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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전례

연중 제12주일

작성자김가브리엘|작성시간26.06.21|조회수14 목록 댓글 0

“하느님을 두려워하여라.” 마태 10,28

 

<연중 제12주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파견하시며

세상의 온갖 박해와 고난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라고 격려하십니다.

   

성경은  

두 가지 ‘두려움’을 전하는데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경외심)과

세상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성경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느님만을 두려워하라고 가르칩니다.

  

세상에 대한 두려움의 밑바닥에는 

죽음이 도사리고 있어

우리 자신을 속박하고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반면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경외심)은

세상의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고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신적 권능 앞에서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을 느꼈음을 전합니다.

 

🕯[“잠잠해져라. 조용히 하여라!”] 마르 4,39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의 풍랑을 

     가라앉히셨을 때 

     제자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루카 7,14

 

     예수님께서

     죽은 과부의 외아들을 살리시자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마태 17,5

 

     타볼산에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하신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은 몹시 두려워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마르 16,6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심한 두려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을 향한 

공포심이 아닌 건전한 경외심은 

참된 신앙생활에서 

공존하며 병행되어야 할 

기본 자세인 것입니다.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건강한 신앙생활을 

향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1독서 예레미야서에서 

예레미야 예언자는 

군중이 수군대는 소리와 

자기가 쓰러지기만을 기다리는 

가까운 친구들의 시선에도

하느님께 대한 굳건한 신뢰로

믿음을 고백하며 찬양을 드립니다.

 . . . ✨️ . . .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

    저를 박해하는 자들이 비틀거리고 

    우세하지 못하리이다.

       . . .

    의로운 이를 시험하시고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만군의 주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주님께 노래 불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분께서 가난한 이들의 목숨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셨다.”> 예레 20,11-13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두려워하지 마라.”고 하신 까닭은

당신께서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며

소중히 여기고 돌보시는 분이므로

굳건한 믿음으로 

두려움을 몰아내라는 말씀입니다.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마태 10,30-31

 

더불어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진정 두려워해야 할 분이 

누구신지를 말씀하십니다.

    . . . ❣️ . . .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마태 10,28

 

육신과 영혼 모두를 소유하신 

하느님만이

우리가 진정으로 

경외하고 사랑해야 할 분이십니다.

       . . . 🪔 . . . 

<“주님을 경외함은 

    그분에 대한 사랑의 시작이요 

    믿음은 

    그분에 대한 의탁의 시작이다.”> 집회 25,12

 

오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이 아닌 

다른 모든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마태 10,26.28)

오직 

“주님만을 두려워하라(마태 10,28).”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고난으로부터 구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구해주시고

    고통으로부터 보호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 보호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 . . ✝️ . . . 

    하느님께서는 

    십자가로부터 구원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안에서 구원하십니다.”> 디트리히 본 회퍼

 

믿음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활동하시거나 

우리를 박해나 고통으로부터 

빼내주시리라는 것이 아니라

박해와 고통을 

“우리와 함께 견디어 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하면 여러분은 행복합니다.  

    영광의 성령 

    곧 하느님의 성령께서 

    여러분 위에 

    머물러 계시기 때문입니다.”> 1베드 4,14

 

우리는 박해와 고통 속에서 

동행하시는 주님을 만나

그분과 함께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주님을 두려워함”은 

희망과 믿음을 지닌 

‘사랑의 두려움’이기 때문입니다.

       . . . 🔥 . . .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냅니다.  

    두려움은 벌과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는 이는 

    아직 자기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1 요한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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