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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전례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작성자김가브리엘|작성시간26.06.22|조회수12 목록 댓글 0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마태 7,5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끊임없이 타인을 판단하고 정죄하려는

우리의 본성을 날카롭게 지적하시며

그 시선을 온전히 자기 자신과 

하느님께로 돌리는 

‘영적 식별’에로 초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형제들과의 관계 안에서 

“어떻게 하느님 나라를 

실현할 수 있는지” 말씀하신 것입니다.

   . . .🕯. . .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마태 7,1

  

에덴 동산에서

뱀에 유혹에 넘어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선악과를 따먹고

하느님처럼 되고자 했던

아담과 하와의 원죄 이후

우리는 자주

정의로운 심판관이 되어

다른 사람을 쉽게 심판하고 단죄하며 

험담하는 유혹에 떨어지곤 합니다.

 

그러나

심판하는 권한은 오직

창조주이신 하느님께 있음을 

끊임없이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마태 7,2

 

우리가 이웃을 단죄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하느님께 단죄받지 않고

단죄하는 그대로 단죄받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사랑에서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으시며 

모든 이를 구원으로 초대하시는

너그럽고 자비로우신 아버지이시기에

우리 또한 이웃을 판단하거나 

심판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 . 🪔 . . .

<“남을 심판하면서도 

    스스로 같은 짓을 하는 사람이여  

    그대는 하느님의 심판을 

    모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까?”> 로마 2,3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선자라 부르시며

먼저 자신을 돌아볼 것을 촉구하십니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 마태 7,3-5

    

하느님 앞에서 

우리는 모두 한 ‘형제’입니다.

 

우리가 남을 심판하는 기준이

복음 정신이 아니라

자신의 선입견이나 편견 등 

고정관념이라면 

이것들이 형제들과의 사랑을 

가로막는 들보이기 때문입니다.

       . . . ❣️ . . .

<“우리가 형제의 작은 허물(티)을 

    크게 보며 비난하는 이유는

    내 안에 도사린 

    거대한 죄악(들보)을 보지 않으려는 

    교만한 마음 때문입니다. 

       . . .

    타인을 심판하는 사람은 

    스스로 하느님의 자리에 앉으려는 

    어리석은 사람이며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형제의 허물을 보기 전에 

    먼저 자신의 나약함을 슬퍼하며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는 사람입니다. 

      . . . . . .

    자신의 눈의 들보를 빼내어 

    마음이 정화될 때, 비로소 

    형제를 심판의 눈이 아닌 

    사랑과 연민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성 아우구스티노

 

우리가 다른 사람을 

단죄해서는 안 되는 까닭은

하느님만이 주인으로서 

인간을 심판하실 수 있으며

피조물이요 죄 중에 살아가는  

인간들끼리는 심판이나 단죄가 아니라

사랑의 의무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미리 심판하지 마십시오. 

    그분께서

    어둠 속에 숨겨진 것을 밝히시고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때에 저마다 

    하느님께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1코린 4,5

 

우리는

아무도 타인을 판단할 만큼 

의롭지도 선하지도 못함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끊임없는 기도는 

성령을 일깨워

우리의 나약함과 불완전함을 알게 하고

이웃이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고귀한 사랑의 대상임을 

깨닫게 할 것입니다.

   . . . 🔥 . . .

<“여러분의 입에서는 

    어떠한 나쁜 말도 나와서는 안됩니다. 

    필요할 때에 

    다른 이의 성장에 좋은 말을 하여

    그 말이 듣는 이들에게 

    은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하십시오.”> 에페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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