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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m pleased to make your acquaintance.

작성자Jerome|작성시간04.12.31|조회수497 목록 댓글 8

i'm pleased to make your acquaintance.

이걸 해석하믄 나는 너의 아는사람을 만들어줘서 만족스럽다. 또는 나는 너의 아는사람을 알

기 시작해서 만족스럽다. 어느것이 맞는건지 알고싶고요......

am pleased에서 pleased가 형용사로 만족스러운,좋아하는 이져? 그리고 be동사+형용사

죠? 그런데 자꾸 과거동사로 보입니다. 과거나 현재는 be동사로 결정되는거져?  

 

"알게 돼서 반갑습니다." 의 뜻입니다.

acquaintance 다시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영어의 시제" 라는 제 글을 다시 한 번 정독해 보심이...^^;

언어마다 시제를 표현하는 방법은 다 다르나 영어는 특히 동사의 형태 변화를 통해 시간의 개념을 언어 속에 구현시킵니다. 즉, 모든 단일 문장에는 하나의 동사가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대전제에 그 동사에는 반드시 의사 전달에 필요한 필수 정보들이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바로 시간의 표현인 시제, 즉 그 동사가 표상하는 행위나 사건이 일어난 시점에 관한 당연히 필요한 정보죠. 그리고 주어, 즉 그 동사가 나타내는 행위 및 상태의 주체와의 관계를 표시해 줘야 하는 것도 너무나 당연하겠지요. 예를 들면, 주어의 수라든가 주어의 性(우리말엔 없지만) 등등.

 

자, 때문에 모든 단일 문장에는 하나의 동사가 있어야 하고 그 동사에는 반드시 위와 같은 정보들이 나타나야 합니다. 시제도 바로 동사에 실현이 되는데, 외견상 동사처럼 보이는 단어들이 여럿 나올 수 있지만 그것은 사실상 문장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의 부족에서 오는 헷갈림일뿐 결국 문장의 동사가 되는 것은 단 하나뿐이며 시제도 그 동사에 실현이 돼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be 동사라는 동사는 문장 내에서 하나뿐인 동사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 be 동사가 떳을 경우에는 기타 동사처럼 보이는 모든 형태의 단어들(예를 들어, 위와 같이 (e)d 등이 붙은 과거분사의 형태들)은 그 문장의 핵심 동사는 아닙니다. 따라서 동사가 표현해야 하는 모든 정보는 be 동사에 나타나게 되며 다른 외견상의 동사들은 기타의 목적 수행을 위해 그 자리를 메꾸고 있는 준동사들입니다.

 

 

It used to be believed that the sun moved round the earth. 이전에는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밎었엇다. 여기서는 be동사원형에다가 believed 믿었엇다. 그리고 moved돌았었다. 두개가 과거 형으로 쓰였네요.......? be동사에 시제가 안붙었군요.. was believe는 안되나요...?

 

위의 한 문장 안에 있는 두 개의 절은 별개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즉, 사실상 "문장"이라는 마침표로 끝나는 완성된 문법적 단위 이전에 하나의 동사를 가짐으로써 하나의 완성된 의사 전달의 기본이 되는 단위는 "절"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마침표로 둘러쌓인 하나의 문장 안에는 그 의사전달 단위로서의 '절'은 수 없이 많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쉬운 예를 우리 말로 들어 보면,

 

"나는 어제 친구네 집에 가서 피자를 먹고 브루마블 게임을 하면서 놀다가 친구네 부모님께서 오셔서 밖으로 나와 게임방에 가서 친구들과 스타크래프트를 했지만 재미가 없어서 다시 나와 당구장에 갔다."

 

뭐 대충 급조한 위와 같은 "하나의" 문장 안에는 지금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 즉 완성된 의사 전달의 단위로서의 '절'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즉, 하나 혹은 둘 이상의 주어를 공유한 상태에서 동사를 달리하여, 그리고 각종 접속사의 도움을 빌어 그 절의 숫자들을 사실상 무한대까지 늘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위의 문장에는 두 개의 절이 있고, 그 절에서 말씀하신 동사는 함께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즉, believed는 그 절의 주동사가 아니므로(be동사가 있으니까) 과거형이고 자시고의 문제가 아니지만, 뒤의 절의 moved는 과거형이 맞습니다.

 

또한 앞 절의 be 동사에 시제가 안 붙은 것은 used to 라는 일종의 조동사 때문이며, 문장 내에 조동사가 나오면 조동사의 도움을 받는 주동사는 원형의 모습으로 회귀하고 동사가 본래 표현해 줘야 하는 여러 가지 정보들, 즉 시제, 성, 수 등은 조동사가 떠앉게 됩니다. 따라서 위의 절에서는 used to 라는 조동사때문에 be동사는 원형을 띤 것입니다.

 

was를 쓰면 안 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걸 잊지 마십시오. 인간의 언어에서 "100% 동일하게 같은" 의미를 갖는 두 단어는 동시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다른 단어나 표현이 쓰였다면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뜻입니다. 즉, 말하고자 하는, 표현하고자 하는 화자 내심의 의사가 무언가 다르다는 말입니다. 문법적으로야 어디 was를 쓴다고 틀리겠느냐만은 제발 그렇게 늘 문법의 편협하고 협소한 틀 안에 언어를 때려 맞히려 하지 마시고 광활한 참 언어의 세계 속에서 구현 가능한 의미의 다양성에 보다 초점을 맞추십시오. 다르게 쓰는 데는 다른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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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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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토플마스터하자 | 작성시간 04.12.31 영어로 된 문장을 읽으려고 해도 해석도 잘안되고..그래서 일단 문법이라도 파고 들려고 했습니다;; 문장구조 부터 알려구요.....ㅠ.ㅠ
  • 작성자Jerom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4.12.31 문법으론 문장구조 절대 알 수 없습니다. 외울 순 있겠죠. 쉬운 문장부터 많이 읽으십시오. 그게 싫으면...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입니다^^
  • 작성자토플마스터하자 | 작성시간 04.12.31 그러면은 쉬운문장부터 외워야 되나요? 단어랑 숙어랑 같이 보면서요?
  • 작성자Jerom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01.01 쉬운 "문장"부터 접하는 것도 좋지만, 통일된 맥락을 가진 쉬운 "글"을 많이 읽는게 좋습니다. 단어나 표현은 모르는게 나올 때마다 사전을 찾아 알아두시되 굳이 외우려고 하진 마십시오. 단, 그 맥락 안에서 어떤 쓰임새를 갖고 있는가를 유심히 보시고 기억하려고만 하시면 됩니다. 좋은 한 해 되세요^^
  • 작성자토플마스터하자 | 작성시간 05.01.02 네 ㄳ요^^ jerome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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