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거미가 굴뚝꽃 지피려 산을 내려온다
바삐
내려 올 때에는
홀로 오는 법을 모르는 지
별 몇
바람도 몇 개 쯤
부싯돌 한 개는 꼭 데리고 온다
강에서 놀다
지쳐 울어 맺힌 마른 망울
쏘시개에 올려다 놓고는
굴뚝꽃 지펴 이고
붉은 배게 토닥이며
나그네 귀 멍하도록 부르는 쾌지나칭칭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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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굴뚝꽃 지피려 산을 내려온다
바삐
내려 올 때에는
홀로 오는 법을 모르는 지
별 몇
바람도 몇 개 쯤
부싯돌 한 개는 꼭 데리고 온다
강에서 놀다
지쳐 울어 맺힌 마른 망울
쏘시개에 올려다 놓고는
굴뚝꽃 지펴 이고
붉은 배게 토닥이며
나그네 귀 멍하도록 부르는 쾌지나칭칭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