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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숙 시인

천둥소리

작성자장계숙 (coffee)|작성시간26.06.11|조회수11 목록 댓글 0

 

번개가 칼날처럼 번득이며

하늘의 심장을 가른다

 

번쩍, 하늘에 글씨를 쓰고

아픈 기억 하나 조용히 꺼낸다 

천둥은 큰 목소리로 읽었다 

 

끝내 삼키지 못한 말들

산 너머로 흩어진다 

 

무너진 것은 하늘이 아니라

오래 참아 온 침묵을 한꺼번에 쏟아낸

내 안의 벽이다 

 

 

 

ㆍ오랫만에 천둥.번개.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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