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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장꾼

작성자김영철|작성시간26.06.18|조회수12 목록 댓글 1

할머니 장꾼 

 

김 영 철

 

 

장날과 무싯날 사이

또래 한 분 또 가셨나

 

채소 파는 어르신 곁

빈자리가 움푹하다 

 

속을 꽉, 채우지 않은 

연근처럼 파처럼 

 

낙이며 전부였던

말 섞음과 살 비빔 벗

 

눈빛과 억지웃음

마음대로 되지 않고

 

파장엔
빈방 같은 노을

머리에 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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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chan | 작성시간 26.06.21 노을을 이고 가는 따바리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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