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참 사장님
임혜지
가진 것은 적으나
그저 성실 하다네
청년 시절 체력짱
나름 미남 호감짱
날씬 늘씬 했는데
이제 마흔 넘으니
배도 몸도 커지고
맘은 살짝 조급해
회사 안녕 하고선
작은 가게 열었네
봉담 기안 빵가게
빵과 아이 스크림
무인 상점 했지만
나이 지긋 손님들
나이 어린 손님들
손님 편의 생각해
종일 근무 서는데
점심 라면 물붓고
커피 한잔 타려니
없던 손님 밀려와
친절 판매 마치니
국물 라면 불었네
커피 컵은 실종중
찾아 봐도 없는데
방금 먹은 즉석밥
일회 용기 밥그릇
커피 그릇 되었네
신참 사장 티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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