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어떻게 말씀하셨을까?” 가방 끈이 짧아 인도말은 말할 것도 없이 한문도 영어도 모르는 까막눈이 불자인 내가 50년 동안 품어온 궁금증이었습니다.
법정 스님이 풀어주신 [불교성전]으로 목마름을 풀던 제가 우리말 바탕에서 풀어낸 불교 걸음마를 떼려는 이들에게 올리는 책공양이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입니다. 불교방송 김봉래 기자가 저하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불교가 참 어렵다 하시는 분들 상당히 계시지만 최근에는 불교를 쉽게 설명한 책들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어 희망적입니다.
‘10대와 함께 읽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 이야기’라는 부제를 가진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와 유식학의 대가인 일본 요코야마 코이츠 교수의 책을 우리말로 소개한 ‘유식, 마음을 변화시키는 지혜’를 김봉래 기자가 소개합니다.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 불교문화 등 불교 전반에 대해 질문과 답변 형식을 빌어 쉽게 안내하고 있는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
불교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소개하고 싶다는 저자 평생의 화두를 한권에 풀어내, 불교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친절한 교양서로 평가됩니다.
부처님은 신일까 사람일까? 부처님은 동성애에 대해 뭐라고 하셨을까? 등등.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열세 살 어린이 벼리가 총 95가지 질문을 하고, 꼬마평화도서관 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저자가 ‘도서관 할아버지’가 되어 답을 해줍니다.
용어부터 쉬운 우리말로 풀어, 인연(因緣)의 경우 인은 씨앗으로, 연은 까닭으로 풀었고, 수도는 길 닦기, 득도는 길 얻기로 풀었습니다.
또 한 가지 정답을 주기보다는 보다 깊이 사유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점도 특징입니다.
(인서트1) 변택주/ 꼬마평화도서관을 여는 사람들 바라지이
저는 불교가 어려운데 그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지지 않기 때문에, 그게 쉽게 다가가려면 결국은 그것이 우리말로, 예를들면 같은 말이라도 전도몽상이라고 하는 한자말을 착각이라고 푼다면 쉽게 와닿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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