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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이야기

내 인생 책 <인간의 대지>

작성자자유인|작성시간26.06.07|조회수48 목록 댓글 6

여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서점에서 구입한 첫 책이 생텍쥐베리의 <인간의 대지> 입니다.
저만의 책을 갖고 싶은 맘에 서점에서 오랜 시간 서성이다가
첫 눈에 들어 온 책이었지요. 여러번 읽기를 시작했지만 번번이 진도가 나가지 않았답니다.
어린 나이에 이해하기가 어려운 책이었나 봅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지금은 누렇게 빛이 바래고 낡은 책이지만 잘 간직하고 있답니다.
결혼을 하고 어린 아이들을 키우면서 예전처럼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지만, 늘 간절한 희망이 넉넉한 시간에 책을 읽고픈 갈망은 여전했답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개나리> 교지를 일 년에 한 번 발행을 하는데, 학모들의 독후감도 실어준다고 해서 전 <인간의 대지>를 정독을 했답니다.
야간비행를 하며 항로를 개척하는 초기 비행사를 하면서 죽음의 언저리 넘나들며 생텍쥐페리가 인간의 본성을 찾아 떠난 여행 속에서 길어 올린 사유의 기록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대지는 우리에게 그 어떤 책들보다도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이는 대지가 우리에게 저항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장애물과 맞설 때 비로소 자신을 발견한다."

어린왕자이셨던 최복현님께서 쓰신 《해설이 있는 인간의 대지》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
찬찬히 읽어 보렵니다.

"우리의 경험은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임을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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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자유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생텍쥐베리의 <인간의 대지>를 만난 건 제 인생에 있어서 등불 같았어요~^^
  • 작성자대암 | 작성시간 26.06.07 여고 시절부터 책을 가까이 했던 문학 소녀가
    이제는 어엿한 중견 작가님 반열에 오르셨군요.
    우리가 운동을 하여 몸을 단련하였다면
    책을 읽는 것은 마음의 근육을 단단히 키운다고 합니다.
    독서를 통한 멋진 중년...응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자유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허전한 뭔가가 느껴지면 서점으로 갔었던 예전이 문득 생각나네요.
    양서를 만나는 것도
    양연일테지요~^^
  • 작성자아씨 | 작성시간 26.06.12 저 책 고전 중에 고전이지요.
    고전은 두고두고 몇 번이라도 반복해 읽을 때, 그 깊이가 새롭게 느껴지는 법이니까요.
    우리가 동화책 "소나기" 책을 어른이 되어서 읽어도 심장이 다시 뛰는 것처럼 말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자유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양서를 읽고 그 글을 쓴 작가의 마음까지 알려면 깊이 있게 정독을 해야겠지요.
    예전에는 휴대하기 편해서 삼중당 문고 책을 많이 구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책을 가까이 할 수 있었던 주변환경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 냄새나는 인연에 또 감사한 나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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