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44 글에 올려주신 답글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형수님이 심각성을 너무 모른다는 거예요.
아기가 이제 돌배기인데 결혼 5년만에 아주 힘들게 인공수정해서 낳았거든요.
아기 면역 약하다고 응급실에도 안 들어와서 제가 일주일째 일도 못하고 보호자 로 있습니다.(추가검사로 퇴원이 연기됐네요.)
형수님은 1일 1회정도 잠깐 왔다가는 정도이구여.
제가 간이식 안받으면 죽는다고 아주 힘들게 얘기했는데도 아기만 신경쓰네요..
그리고 집으로 오면 형님이 아이돌보는 일에 힘들어할까봐 오지도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형제들 집 가까운 곳에서 요양하면서 이식자 나타날때까지 기다리면서 외래진료를 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본인도 왔다 갔다한다고 하는데 제상식으로는 ...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봐야 하는게 아닌지...
저희 형제들도 가정이 있으니 매일 들여다 볼 수는 없을 것 같아 불안합니다.
저희 형제들은 중국이식도 고려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환우님들 보호자 모두 힘내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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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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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뙈아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6.23 어제 일주일동안의 긴 검사를 마치고 퇴원해서 형님 집으로 갔습니다.
저도 어제 뉴스를 보고 이게 희망적인 얘긴지 절망적인 얘긴지 잠시 멍했습니다.
일주일전에 외래진료후 응급실로 갔을때 대기등록을 했는데 어찌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앞으로 이식전까지 어떻게 견딜지 걱정이 되는군요... -
작성자오정석 작성시간 11.06.23 개인적인 애기이지만 뇌사자분을 기대하시는 것보다는..
국내는 친척 위주로 국외는 중국 등으로 알아보는게 어떨지 싶네요.
물론, 운이 좋아서 받으면 좋겠지만. 워낙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
작성자뙈아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6.23 대기등록 해 놓고 평균 얼마나 걸리나요? 병원에서 등급은 2등급이라던데요.
뇌사자 장기기증 받으신 분들이 그렇게 없나요? -
작성자뙈아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6.23 러브러브님 감사드려요.
장애연금은 알아보니 진료기간이 2년은 되야 한다네요.
병명과 상태를 안 지 한달도 안됐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