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UCAS ARNOLD & GRAEME BAILEY
최근 리버풀과 접촉했던 빅터 오시멘은 여전히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갖고 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되어 41경기에서 37골을 터뜨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로 인해 리버풀을 비롯한 여러 구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이상적으로는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삭을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대체 자원으로 오시멘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 나이지리아 공격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리스트에도 올라 있는 선수다.
맨유는 여전히 오시멘을 새 공격 라인의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 수 있는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다.
리버풀과 맨유는 이미 지난 달에 오시멘 측과 접촉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도 이전에 관심을 보였지만,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는 추가적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더 이상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으며, 이번 여름 최대한 높은 이적료를 받아내길 바라고 있다.
현재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은 £63m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이를 지불할 의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오시멘은 사우디행을 거절하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자 하는 오랜 바람을 다시금 드러냈다.
알 힐랄을 포함한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은 여전히 살아있으며, 여름 후반기에 다시 접근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하지만 오시멘 본인은 유럽, 특히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고, 실제로 잉글랜드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한편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활약에 만족하며 완전 영입을 희망하고 있으나, 잉글랜드 클럽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최소 £50m 이상의 제안을 원하고 있으며, 이적 협상에서 높은 몸값뿐 아니라 오시멘의 주급도 주요 변수 중 하나다. 다만 오시멘 측은 자신의 연봉 요구가 과도하다고 보지 않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이미 유럽 주요 대회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한 오시멘은 마침내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