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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소식.

[공식][공홈 인터뷰] 이라올라의 첫번째 인터뷰 - 1 -

작성자Florian Richard Wirtz|작성시간26.06.05|조회수1,210 목록 댓글 15


https://www.liverpoolfc.com/news/andoni-iraola-interview-i-understand-what-expected-and-im-ready-challenge

안도니 이라올라(Andoni Iraola)가 리버풀 감독으로서의 첫 인터뷰에서 안필드에 성공을 안겨주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기대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43세인 이라올라 감독은 AFC 본머스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눈부신 3년을 보낸 후, 2026-27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감독직을 맡기로 합의했습니다.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새로운 '레즈(Reds)' 수장과의 단독 인터뷰 1부에서, 이라올라 감독은 리버풀 합류에 대한 설렘을 공유하는 한편, 클럽과의 궁합,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래에서 인터뷰 전문을 확인해 보세요. 인터뷰 2부는 토요일 아침 Liverpoolfc.com을 통해 공개됩니다.


​Q. 안도니, 리버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리버풀 트레이닝복을 입고 여기 앉아 계신 기분이 어떠신가요?

이라올라 감독: "정말 흥분됩니다, 정말로요. 리버풀에 대해서는 당연히 다들 잘 알고 계실 테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엄청난 클럽 중 하나라는 것도 아실 겁니다. 하지만 내부에서 직접 느끼고 이 클럽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면서, 저는 늘 이곳이 특별한 클럽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단순히 축구적인 면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평일에도 이 클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마 그리 관심이 없는 사람이든 모두가 이 클럽에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면 그렇습니다. 제가 [선수 시절]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에서 겪었던 경험과 어떤 면에서는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이를 내부에서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Q. 바로 그 점이 감독님이 언급하신 설렘의 이유이기도 하겠네요. 리버풀 축구 클럽은 이 도시 사람들에게 하나의 '집착'과도 같으니까요. 그런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셨나요?

​이라올라 감독:
"네, 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결국 축구는 감정의 스포츠니까요. 저는 이것이 특권인 동시에 큰 책임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팬분들이 자신들을 제대로 대변해 주기를 바라고 있고, 저희는 바로 그 일을 하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니까요. 저와 선수들 모두, 팬분들이 우리의 축구에 공감하고 이 스쿼드가 가진 가치에 동질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 저희 모두 이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Q. 엄청난 도전입니다. 축구적인 면에서도 큰 도전인데, 이 클럽의 축구적인 부분에서는 어떤 점에 매력을 느끼셨나요?

​이라올라 감독:
"리버풀이라는 클럽에 매력을 느끼는 데는 거창한 이유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버풀은 리버풀이니까요. 하지만 분명한 건 경기장 분위기, 서포터들, 클럽, 선수들, 그리고 제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를 얻었다는 점, 그리고 우승 타이틀을 두고 싸울 수 있다는 기회 등이 있겠네요. 이보다 더 매력적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는 찾기 힘들죠. 그래서 정말 빨리 시작하고 싶고, 무척 설렙니다."

​Q. 리처드 휴즈(Richard Hughes, 리버풀 디렉터)는 감독님이 아주 잘 아는 인물인데요. 이번 감독직을 두고 그와 어떤 대화를 나누셨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이라올라 감독:
"아무래도 테이블 반대편에 이미 함께 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앉아 있다면 큰 도움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저희는 [본머스에서] 1년 동안 함께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경우만큼은 리버풀이라는 클럽 그 자체, 바로 그 점이 제 마음을 정말로 사로잡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클럽을 더 잘 이해하고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파악하기 위해 모든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선수들과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하기 전까지 아직 한 달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이 한 달을 제대로 활용해서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Q.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약간의 시간이 있다는 점에서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시즌이 방금 막 끝났으니,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숨을 고를 수 있는 약간의 여유가 생긴 셈인데요...

​이라올라 감독:
"네, 결국 모든 일이 정말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시즌이 막 끝났고, 그때부터 '좋아, 다음 단계는 무엇이 될까?'라고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리고 이제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게 되었으니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또한 월드컵이 있기 때문에, 특히 젊은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많은 시니어(주전급) 선수들이 월드컵 때문에 자리를 비우고 나중에 합류할 예정이라,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이나 임대를 다녀온 선수들을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선수들은 프리시즌의 첫 단계인 미국 투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에게 아주 잘된 일이죠. 시즌을 시작하기 전, 진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Q. 그렇다면 주전 선수들이 월드컵 이후로 아직 복귀하지 못하더라도, 젊은 선수들에게 클럽의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이를 일종의 이점으로 보시는 거군요...

​이라올라 감독:
"네, 양쪽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컵에서 뛴 시니어 선수들은 압박감을 느껴왔고 나라를 위해 뛰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고 또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동시에 이는 우리가 잘 모를 수도 있는 젊은 선수들과 더 가까이서 훈련하고 그들에게 중요한 출전 시간을 줄 수 있게 해줍니다. 저희는 이미 이곳(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시즌을 보내며 리버풀을 상대로 여러 번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잘 아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부족했거나, 리저브 팀(2군)에서 뛰었거나, 어딘가로 임대를 가 있었던 다른 선수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런 선수들과의 훈련과 경기 시간은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 데 매우 가치 있는 자료가 될 것입니다."

​Q. 처음에 서포터들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팬들은 감독님의 스타일이 어떨지 무척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감독님의 입으로 직접 그들에게 스타일을 설명해 주신다면요?

​이라올라 감독
: "제게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3년을 보냈고, 사람들이 본머스의 플레이를 분명히 보았을 것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버풀을 지도하면서 당연히 바꿔야 할 부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강도(intensity), 공격성, 조직력 등 제 팀에 항상 녹여내고 싶은 정체성만큼은 잃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보유한 선수들에 맞춰 적응해야 하고 클럽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리버풀이 오랜 세월 동안 보여준 모습과 아주 잘 맞아떨어지는 기본 요소들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잘 작동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Q. 감독으로서 터널을 나와 오른쪽으로 꺾어 안필드의 테크니컬 에어리어(감독 구역)로 걸어 들어갈 때, 안필드가 어떤 느낌일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이라올라 감독:
"저는 반대편(원정팀)에 있어 봤습니다. 아직도 시즌 첫 경기 막판에 키에사가 넣었던 골이 기억나네요! 저희는 2-2 상황에서 '승점을 챙겨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가 골을 넣자 경기장 전체가 뒤집어졌습니다. 정말 엄청났죠. 이제는 그 열기를 반대편(홈팀)에서 느껴보고 싶습니다. 어느 클럽이든 처음 부임하면 자신을 조금은 증명해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속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쟁취해야 하죠. 가능한 한 빨리 그렇게 해서 팬들과 함께 축하하고, 그 축제의 온전한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Q. 감독이 되어 골을 자축하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겠네요…

​이라올라 감독:
"저에게 축구는 감정입니다. 열정에 관한 것이죠. 평소 제 삶에서는 꽤 냉철하고 이성적인 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고 골을 축하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솟구치는 건 사실입니다. 이런 내면의 에너지는 선수에게도, 서포터에게도, 그리고 감독에게도 필요합니다. 안필드보다 더 좋은 곳은 없죠."

Q. 이곳에서의 야망은 무엇인가요?

​이라올라 감독:
"리버풀은 저에게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를 주는 클럽이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라면 타이틀을 두고 싸울 기회, 즉 우승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물론 새로운 곳에 부임하면서 모든 것을 다 약속할 수는 없습니다. 장담할 수는 없죠. 하지만 제가 어디로 온 것인지, 그리고 저에게 어떤 기대가 쏠려 있는지는 분명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Q. 오늘 전 세계에서 이 인터뷰를 보고 계실 팬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이라올라 감독:
"팬분들께 무언가를 크게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분들이 어떤 존재인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그저 여러분 중 한 명이 되고 싶다는 것뿐입니다. 여러분과 온전히 동화될 자격을 증명해 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죠... 감독님은 이곳 리버풀에 부임해 큰 업적을 이루고 싶어 하는 수장으로서 앉아 계십니다. 오늘이라는 날이 감독님 본인과 가족, 그리고 축구 인생의 뿌리에 있어서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 날인가요?

​이라올라 감독
: "오늘은 단지 저만을 위한 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살아온 삶과 자신에게 영향을 준 것들의 결합체이니까요. 저는 산세바스티안 외곽의 아주 작은 노동자 계급 마을 출신입니다. 축구 선수가 되기까지 저만의 여정이 있었고, 지도자가 되어서는 키프로스에서 시작해 하부 리그를 거치고, 승격을 경험하고, 라리가를 지나 프리미어리그에 도달하는 여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곳에 왔죠. 이 과정 동안 정말 많은 분이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지금도 축하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저를 도와주고 제게 영향을 주었던 그 모든 분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분들에게 '좋습니다, 우리가 함께 해냈으니 이제 다 같이 즐겨봅시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고, 그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확실합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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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슬롯을채우지못한슬롯 | 작성시간 26.06.05 좋은 느낌이드는데 성적으로 보여주자
    월드컵 기간 유스들 알아가겠다는 부분이 좋네요
  • 작성자대니얼악어 | 작성시간 26.06.05 진짜 클롭이랑 비슷한 느낌… 화이팅이에요!
  • 작성자JUNE | 작성시간 26.06.05 예전에 제 세컨팀이 빌바오였는데, 그때보던 선수가 우리 팀 감독이 되니 느낌이 참 새롭네요. 기대가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John Aldridge | 작성시간 26.06.05 잘했나요? ㅋㅋㅋ
  • 작성자리버풀스피릿 | 작성시간 26.06.05 나이스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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