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RAEME BAILEY
코디 학포의 거취가 이번 여름 가장 흥미로운 상황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는 새롭게 부임할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체제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포는 다음 시즌 팀 내 서열에서 10대 유망주 리오 은구모하보다 뒤로 밀릴 가능성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7세인 그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이러한 우려를 털어놓은 상태이며, 리버풀이 이적 가능성을 열 경우를 대비해 그의 측근들은 다른 선택지들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 리버풀의 입장은 명확하다.
리버풀은 학포를 적극적으로 매각하려 하고 있지 않으며, 애초에도 이번 여름 그를 내보낼 계획은 없었다.
그러나 동시에 구단은 학포를 절대적인 매각 불가 자원으로 보지는 않고 있으며, 상당한 규모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협상에 응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포의 상황은 안필드에서 보낸 실망스러운 시즌 이후 변화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그는 리버풀의 다른 베테랑 선수들처럼 힘든 시즌을 보냈고, 동시에 은구모하가 급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은구모하는 구단 내부에서 최근 몇 년간 등장한 최고의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향후 이라올라 체제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자연스럽게 학포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PSV 출신 공격수인 그는 여전히 야망이 큰 선수이며, 커리어 현 시점에서 스쿼드 내 비중이 줄어든 역할을 받아들일 생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접근을 거절한 바 있지만, 학포에 대한 관심 자체는 사라지지 않았다.
현재 여러 구단들이 그의 상황을 전달받은 상태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톤 빌라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AC 밀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시장 상황을 탐색 중인 중개인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은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쉬와 페네르바흐체 역시 리버풀의 입장이 완화될 경우 학포 영입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으며, RB 라이프치히 역시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라이프치히와의 연결고리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리버풀은 현재 높게 평가받는 윙어 얀 디오망데 영입을 계속 추진 중이며,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과 레드불 그룹 간 협상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학포의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리버풀은 RB 라이프치히가 디오망데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코트디부아르 유망주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학포는 여전히 리버풀 선수이며, 구단 역시 적극적인 매각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은구모하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고, 이라올라 감독이 안필드에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가운데 유럽 전역에서 관심까지 이어지면서, 네덜란드 공격수의 미래는 점점 더 불확실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