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HAD SHAUKAT
리버풀의 이번 여름 리빌딩은 단순히 공격진 변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다.
새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체제 아래에서, 구단은 수비진의 미래 역시 진지하게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계약 만료와 함께 리버풀을 떠날 예정인 가운데, 리버풀은 단기 대체자가 아닌 최고 수준의 후임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코나테는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안필드에서의 5년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고, 이에 따라 센터백 보강은 리버풀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여전히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이름 중 하나는 곤살루 이나시우다.
축구적인 관점에서 보면 리버풀이 왜 그를 원할 수 있는지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리버풀은 후방에서 볼을 전진시킬 수 있는 수비수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특히 이라올라 감독이 빠른 빌드업과 공격적인 축구를 원한다면 더욱 그렇다.
또한 왼발잡이인 이나시우의 프로필은 수비 밸런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특히 버질 반다이크가 더 이상 장기적인 해답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리버풀은 샘 뵈케마와도 연결되고 있다.
다만 그는 최우선 타깃이라기보다는 더 넓은 영입 후보군 중 한 명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뵈케마는 경험과 침착함, 전술 이해도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지만, 리버풀이 코나테처럼 피지컬적으로 강력한 수비수를 대체하려 한다면 보다 지배력 있는 유형을 원할 가능성이 있다.
루카 부슈코비치 역시 흥미로운 사례다.
아직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리버풀은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관심은 충분히 이해 가능한 부분이다. 최근 유럽 빅클럽들은 가격이 감당 불가능해지기 전에 최고의 젊은 수비수들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리버풀이 그를 미래의 주전 자원으로 성장할 선수라고 판단한다면,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노팅엄 포레스트 수비수 무릴루를 둘러싼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무릴루에 대한 스카우팅 작업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뛰어난 피지컬, 그리고 왼쪽 센터백 프로필까지 갖추고 있어, 구단이 빠르게 적응 가능한 선수를 원할 경우 매우 논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리버풀은 이번 결정에서 실패할 여유가 없다.
이미 코나테를 자유계약으로 잃는 것 자체가 큰 타격인 상황에서, 단순히 비용 절감을 이유로 저렴한 대체자를 선택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라올라 감독의 축구는 넓은 공간과 압박, 빠른 전환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과감한 수비수들을 요구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