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크 오리기가 현역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전 리버풀 공격수인 그는 오늘, 31세의 나이로 축구화를 벗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헹크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오리기는 2014년 여름 릴에서 리버풀 이적에 합의했지만, 한 시즌 동안은 임대 형식으로 프랑스 구단에 잔류했습니다.
브렌던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시작해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에서도 활약한 오리기는 2015-16시즌 안필드 데뷔 시즌에 10골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시즌 막판에는 부상으로 인해 일찍 시즌을 마감해야 했습니다.
이어진 시즌에도 11골을 추가하며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기여했습니다.
오리기는 2017-18시즌을 VfL 볼프스부르크 임대로 보냈고, 복귀 후에도 한동안 리버풀 내 입지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8년 12월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96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그의 커리어에는 새로운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
이후 그는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4-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팀이 1차전 세 골 차 열세를 뒤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드리드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유럽 정상에 오르는 순간을 완성했습니다.
2019-20시즌에는 공식전 42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으며, 그중 두 골은 또다시 에버튼전에서 나왔습니다.
해당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리기는 언제나 헌신적이고 믿을 수 있는 스쿼드 멤버로 활약했으며, 2022년까지 머지사이드에 남아 리그컵과 FA컵 우승 메달까지 추가한 뒤 팀을 떠났습니다.
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총 175경기에 출전해 41골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난 오리기는 AC 밀란으로 이적했고, 지난해 12월 밀란과 결별했습니다.
또한 AC 밀란 소속 시절이던 2023-24시즌에는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를 통해 다시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오리기는 벨기에 국가대표로도 A매치 3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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