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비전교회 설립 축시 / 정영남
- 2012년 10월 7일
잡힐 듯 잡힐 듯 하면서도 잠시 머물다 날아가는
재물만의 풍요로움이 인생의 전부인 냥
아침이슬 내릴 때부터 밤이 깊도록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옷 소小 도매都賣를 하며
술로 벗 삼은 세월 이십오 년
진리의 말씀 깨닫기 까지
남편을 구원코자 눈물로 호소하며
새벽마다 애절하게 부르짖는 이정란 사모
꺼져가는 불씨 소생시켜 오늘의 사역자가 되게 하였네
사람답게 살아보리라 다짐하고
아내 손에 이끌리어 처음 나갔던 교회
생명의 길 찾으면서
꿈속의 아름다운 천국과 무서운 저 지옥은
온 몸을 땀으로 흥건히 적시게 하고
선지의 동산으로 발길을 옮겼네
주경야독晝耕夜讀 밤에는 신학
낮에는 건축현장에서 막노동으로
남이 쉬는 시간 쉬지 않고 모범을 보이며
한 영혼 한 영혼 일깨워
어둠에서 참 빛을 보게 하였네
님의 혈관 속에 생명 있음이여!
장영석 박광표 두 종은
신학시절에도 아름다운 형제이러니
당신의 권능으로 사중복음 높이 들어
양촌비젼교회 개척의 깃발 하늘 높이 펄럭이네
옷 벗기고 침 뱉으며 갈대로 머리를 쳐도
묵묵히 참으시고
인류를 구원코자 십자가를 등에 지고
피와 땀으로 얼룩진 체
골고다의 언덕길을
한발자국 두발자국 걸어가신 당신 떠올리며
새벽마다 부르짖는 함성은
기도의 향으로 하늘 보좌를 움직여
사탄은 결박되고
높이 솟은 십자가를 바라보고며 홀연히 이끌리어
주마다 성도들이 돌아오니
잠자던 자 일어나고 죽은 영혼 살아나
양촌읍이 진리의 등불로 활활 타오르네
이제
양촌비전교회 강단에서 생수의 강이 넘쳐흘러
이산 저산
이 골짝 저 골짝
복음의 씨앗이 움터 오르고
구원받는 큰 역사
온 세계로 줄기차게 뻗어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