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보는 시각
대합실에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텔레비전 뉴스를 보고 있는데
마침 세월호 추모식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한참을 듣던 한 아주머니가
"저 세월호 그만 좀 떠들었으면
좋겠어, 아주 지겨워 죽겠어~"라고
하였다.
그 말을 들은 사십대 남자 한 명이
캐리어를 끌고 밖으로 나가며
약간의 욕설을 섞어서 하는 말
"즈그 자식이 죽었어도 그러겠나!"
그렇지, 거기에 답이 있네
즈그 아들 딸이라 생각하고
즈그 어무이 아부지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갈라서서 싸울 일은 아니지
2023. 4. 19
상천 권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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