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6시에 친구 여덟 명이 만나서 강원도 정선을 다녀왔다.
우리들은 들뜬 마음으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준비해온 과일과 빵 과자들을 나누어 먹었다. 뭐니뭐니해도 여행의 즐거움은 먹는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똑같은 음식인데도 밖에 나와서 먹는 모든것이 집에서 먹는 맛과는 전혀 맛이 다른것이 신기하다.
새벽 여섯시에 출발해서 도심을 빠져 나가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자 오막조막한 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산이 많이 보이고 집들이 듬성듬성 보였다. 새벽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기름갑이 올라서인지 고속도로가 한가해서 좋았다.
여덟명이 함께 하니 말도많고 탈도 많았다. 혈압약을 먹어야 하는데 물이 없으니 음료수로 먹으라고 했더니 절대로 안된다는 사람, 아침을 지금 먹자는사람, 조금 참았다가 정선에 가서 한우를 먹자는 사람, 모임에서 정치이야기 종교이야기 하지 말라고 내가 공지를 했음에도 틈만 나면 정치 이야기 하면서 빨갱이 타령 하는사람 등 나는 다른것은 참을만 했는데 좁은 차속에서 안들을 수도 없고 빨갱이 타령 하는사람 때문에 엄청 힘들었다.
다른사람이 말도 자르고 해도 다시시작을 하곤해서 참았던 내가 폭발하고 말았다. 나는 모임에 하나씩 끼어있는 이런 독선적인 사람들이 싫어서 모임을 하지않는다.
단종이 비극의 삶을 살다간 청렴포도 구경하고 레일 바이크도 탔다. 정선장에서 취나물도 사고 수수부꾸미와 메밀전도 사먹었다. 오는길에는 본인도 지쳤는지 정치 이야기를 조금만하고 말았다.
즐거운 하루였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러 놀러 갔다가 스트레스만 쌓아가지고 온 하루 였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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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소성 윤상현 작성시간 26.05.16 new
자작나무 님
정말이지
제일 반가운 소식입니다
저도 한 편 쓴적있자만 참 어렵던데 ...
대단하세요
멋진 작품이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건필하세요
자작나무님 ❁´◡`❁ -
답댓글 작성자자작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16 new
소성 윤상현 소성님이 잘썼다고 힘 실어주신 덕분이예요.
선생님한테 에세이보다 더 잘썼다고 칭찬 받았어요 ㅋㅋ
시간봐서 삶의글에 한번 올릴께요
자랑질해서 죄송해요 ㅋ -
답댓글 작성자소성 윤상현 작성시간 26.05.16 new
자작나무 님
멋지세요
참 잘하셨어요
글은 자꾸 쓸 때
더 좋은 작품이 탄생하니까요
좋은 글 많이 쓰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입니다 ✿◠‿◠ -
답댓글 작성자자작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16 new
소성 윤상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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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소성 윤상현 작성시간 26.05.16 new
자작나무 님
건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