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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소설방

[[최문경 소설]]바람을 꿈꾸는 여자ㅡ49회

작성자채움|작성시간26.06.09|조회수105 목록 댓글 1

그 시간 서영은 강릉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지낸 10년의 세월을 회상하면서....
어둠이 짙게 내린 창 밖을 내다보면서 긴 세월의 터널을 지나고 있었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자신의 손에 있는 것이 없었다
집에다 여행을 간다고 나온지 열흘....
엄마와 수철이가 얼마나 걱정을 할지는 불을 보듯 뻔한일이였다
그러나 서영은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살고 싶었다
엄마도 수철이도 이제 놓고 싶었다
10년이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신지 10년
그 10년동안 서영인 엄마와 수철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살았다
이제 수철이도 어른이다
엄마도 이제는 어느정도 기반이 잡혀 있는 상태이고....
자신이 없어도 다들 잘 살꺼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영이 어머니가 했던 행동을 알렸던 거다
다시는 그 자리에 돌아가지 않으려고....
열흘동안 뒤를 돌아보면서 서영은 많이 울었다
가장 행복해야 할 시간 서영은 엄마와 동생을 지키기 위해 강해야했다
엄마의 그 고생을 모른척 하면서 서영은 혼자 눈물을 흘렸었다
대학을 포기 했을때 정말이지 무능한 엄마가 미웠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원망도 가장 많이 했었으니까

그렇게 10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서영은 지금 결정을 해야했다
다시 엄마와 수철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하는지......
자꾸만 고개를 흔들게 되었다
이대로 이곳에 머문다면 무엇을 해야할지도 알수가 없었다
서영은 내일 다시 생각하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서영은 바닷가를 걸었다

너무도 평화로운 지금이 좋았다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과 바다내음
서영은 바다를 가슴에 안고 숙소로 들어왔다
서영은 짐을 챙겨서 숙소에서 나왔다
어디를 정한곳도 없이 서영은 그곳을 떠났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대로 다시 서울로 돌아갈수가 없었다
서울에서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속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서영은 고속버스를 탔다
당분간 서울에 가지 않을 것이었기에...
그 시각 서울에서는 서영의 행방을 몰라 애를 태우고 있었다
엄마가 쓰러져서 병원에 다녀오고 수철인 신고를 하고 난리였다
주영인 주영이 대로 서영을 찾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서영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된 주영이 아버지는

자신이 부탁할수 있는 곳에 부탁을 했다

서영을 찾아야 했다
주영이 어머니는 서영이 없어진지 열흘이 지났다고 했을때도 반응이 없었다
다들 서영을 찾기위해 애를 썼지만 서영은 어디에서도 없었다
하루하루가 그들에게는 지옥이었다
2주가 지나서 엄마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영이 당분간 돌아오지 않을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 않고 이렇게 나타나지 않을 애가 아니였다

사고자 명단에도 서영은 없었으니까...
엄마는 다시 장사를 나가셨다
그런 엄마를 바라보는 수철이는 마음이 아팠다
틈틈이 누나늘 찾아 다녔지만 서영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누나 친구들도 걱정을 했지만 연락이 없었다는 말들만 했다
시간이 흐르자 조금씩 무디어져갔다
주영이도 조금씩 포기를 하기 시작했다

삼년이란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지만 찾을수가 없었다
다들 서영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영이도 포기하고 있을때 주영이 아버지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 전화을 받은 주영이 아버지는 급히 사무실를 나섰다
무슨 일인지 상기된 얼굴이었다
주영이 아버지는 기사와 함께 고속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늦은 시간이었기에 주위에는 어둠이 가득했다
어둠속을 쉼없이 달리고 있었다


=============== 50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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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갓바위 | 작성시간 26.06.09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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