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사람사는 이야기

[힘이되는좋은글]정중동(靜中動)과 동중정(動中靜)

작성자약수터|작성시간26.06.07|조회수0 목록 댓글 0

정중동(靜中動)과 동중정(動中靜)

 

정중동(靜中動)과 동중정(動中靜 )은 고요할 정<靜>, 가운데 중<中>, 움직일 동<動>의 한자로 이루어진 성어이다.

좀 더 세밀하게 풀이하면 정(靜)은 고요하다, 깨끗한다, 맑다, 쉬다, 등의 뜻을 지니고 있고,

동(動)은 움직이다, 떨리다, 느끼다, 변하다 등의 뜻을 지니고 있다.

즉, 정중동(靜中動)은 고요한 가운데 움직이는 모습이라고 풀이된다.

그러면서 위의 여러 가지 뜻들이 미묘하게 해석되어 서로 대비의 뜻을 나타내면서 깨끗함속에서도 욕심을 지님,

맑음 속에서도 혼탁함

쉬는듯 보이면서도 끊임없이 움직임 등 다양한 풀이가 가능하다.

한편, 정중동(靜中動)은 동중정(動中靜)에 대비되는 용어이기도 하며 둘이 함께 쓰이기도 한다.

한국무용의 하나인 살풀이에 대해 묘사한 다음 예문을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흰치마· 저고리에 가볍고 부드러운 흰 수건 을 들고 추는데 한국무용의 특징인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 의미가 극치를 이루는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춤사위로 구성된다.

살풀이는 남도 무무(巫舞 : 무속에서 추는 춤) 계통의 춤으로 살을 풀거나 제거한다는 뜻을 가진 민속무용이다

살(煞)은 사람이나 물건 따위를 해치는 독하고 모진 기운이나 그런 귀신을 말하며 다른 말로 액(厄)이라고도 한다.

죽은 사람의 원혼을 달래는 이 춤은 삼엄한 귀기(鬼氣)가 감도는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 고도의 세련됨이 조화를 보이는 의식을 나타낸 무용이다.

삼엄한 귀기가 감도는 차가운 분위기는 정(靜)이라고 할 수 있고 고도의 세련됨이 조화를 보이는 날렵한 춤사위는 동(動) 이라고 할수있다.

조용한 가운데 날렵하게 움직이며 날렵한 가운데서 차가울 정도로 엄숙한 분위기의 아름다움을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이라고 표현했다.

이 말은 "조용한 가운데 (靜)에서도 원혼을 달라는 간절한 춤 사위 (動)가 표현되 어있고 혼을 감동시키는 극진한 위로의 표현(動) 속에서도 편안하게 저승으로 인도하는 고요함(靜)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중동(靜中動)은 다음과 같은 뜻을 지니고있다.

"표면적으로는 조용한 가운데

내면적으로는 부단히 움직임"

반대로 동중정(動中靜)의 뜻은 이렇게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겉으로는 강하게 대치하고 있는 듯하면서도 속으로는 끊임 없이 조화를 추구함

정중동과 동중정은 위와 같은 뜻을 기본으로 하여 쓰인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미묘한 뜻을 지닌 성어이기도 하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