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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바람이 자신을 강하게 만들기도 한다.

작성자한정인 76|작성시간20.07.06|조회수76 목록 댓글 0

바람이 자신을 강하게 만들기도 한다.

한정인

조석으로 시원한 바람이 분다.
한낮 기온을 식히려는 듯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반갑기까지 하다.
이제는 여름이라고 할 수 있는 7월이다.
그래도 한여름의 무더위는 아직 아니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어차피 마주해야 할 무더위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해서 다행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도 좀 머쓱하다.
이 바람이란 것이 언제 부는지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누구에게 부는지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다.
한겨울에는 싫다는 정도를 넘어서
너무 싫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바람이
여름에는 너무도 좋다.
"너무나"라는 표현을 덧붙일 정도로....
그래서 사람 마음이란 간사하다고 하였던가....
어쩔 수 없이 마주해야 하는 겨울바람은
살을 에는 듯하다.
너무 곤혹스러울 정도의 겨울바람은
나를 몹시 힘들게 하기도 한다.
이러한 마음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겨울의 에는 듯한 바람을 반기는 이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런 바람을 몸으로 맞서야 할 때가 있었다.
운동할 때이다.
운동하면서 나 자신과 싸움할 때
바람을 이용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사람의 몸이란 참으로 신기하다.
처음엔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들게 하는 바람이 어느 정도의 운동으로
땀을 흘리게 되면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바람으로 느껴져서
고통스럽다는 느낌까지 사라진다.
바람에 대해 생각하고 글을 쓰다 보니
지금의 힘든 현실에서 한겨울의 바람을
이겨낸 그때의 생각이 나에게 또 다른
느낌으로 깨달음을 준다.
지금 현실을 한겨울이라고 생각하고
어려움을 바람이라고 생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한겨울에도 그 매서운 바람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이겨냈는데
지금이라고 못 이겨내겠는가....
한겨울에 너무나 싫다고 생각한 바람을
이겨낸 것처럼 지금 나에게 불어닥친
어려움이라는 바람을 잘 이겨내서
내가 또다시 꿈꾸는 것을 이루어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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