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클릭한 곳에서 <전우>의 음악을 듣고 너무 감격스러웠다. 내가 어릴때 TV에서 <전우>란 드라마를 했었다. 나시찬 주인공의 이 드라마는 당시에 온국민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반공교육이 학교교육의 절반쯤 차지하던 시절의 얘기다.
어릴때였으므로 드라마의 내용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무슨 요일에 했는지 한 주에 몇 번이나 했었는지... 다만 드라마속 전우들이 죽어갈때면 꼭 "으~~ 소장님..." 하는 대사를 했다. 다다다다... 하는 따발총소리와 수류탄의 피융~ 하는 소리와 폭발음, 그리고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군인들과 인민군들의 잔인한 모션. 어린이가 보기엔 좀 무섭고 자극적인 내용이었지만 이 음악만큼은 아주 또렷이 기억한다. "구름이 간다~ 하늘도 흐른다~ 피끓는 용사들도 전선을 간다..."
드라마의 주인공 나시찬씨. 어른들이 이 드라마를 꽤 좋아했기 때문에 어쩌다 가끔씩 함께 봤다. 그렇지만 당시 귀신보다 더 무서웠던 공산당이 나오기도 하거니와 총 맞고 죽는 장면이 많아 무서워서 끝까지 본적은 거의 없는것 같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소대장을 중심으로 한 몇몇 일행이 매회마다 어딘가를 늘 가며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왼쪽 위부터>
나시찬, 허영, 김상훈, 박해상, 윤덕용,
천정우, 서상익,안광진, 이현두, 장항선
당시 출연했던 연기자들이다.
김상훈
박해상
윤덕용
서상익
안광진
이현두
장항선
그외 3분은 고인이되셔서현재 사진 못구했음
어느님이 올린 사진, "kbs인기드라마 전우 녹화시 나시찬과 함께"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혹 이 사진속의 군인아저씨이신가? 올려진 사진들은 모두 어느카페에서 가져왔는데 어느님이 올리셨는지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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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군가는 2박과 4박의 짝수박이다. 그래야 행진에 맞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쩐 일인지 가사에는 구름이 자주 등장한다. 아마도 행군할때 보는 구름이 각별한듯 하다.
사오십대의 중장년 이상 아저씨들에게는 그야말로 향수의 노래. 이 노래는 당시 내가 즐겨보던 <아기들 차지>나 ,<부리부리 박사>와 같은 어린이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했던 별셋 아저씨들이 불렀다.
별셋 아저씨들은 이제 아저씨가 아닌 할아버지쪽에 가까와지셨겠네...^^
어릴때 남자아이들이 놀면서 전우놀이를 많이 했었다. 그러면 나시찬역의 소대장을 서로 하겠다고 하며 실랑이를 하곤했다.
빛바랜 흑백사진처럼 너무 오래전의 일이다. 이 드라마의 음악을 들으니 왠지 가슴이 뭉클해진다. 갑자기 어린시절로 돌아간 느낌...
나시찬씨는 이 드라마를 찍다가 골수암으로 요절했고 그 뒤 드라마속에서 소대장이 바뀌었다가 곧 막을 내렸다고 한다.
다시 들어보는 <전우>. 가사의 내용이 새삼스럽다.
KBS 드라마 <전우> 별 셋 노래
구름이 간다 - 하늘도 흐른다 피 끓는 용사들도 - 전선을 간다 빗발치는 포탄도 연기처럼 헤치며 강 건너 들을 질러 앞으로 간다
무너진 고지 위에 태극기를 꽂으면 마음에는 언제나 고향이 간다 구름이 간다 - 하늘도 흐른다 피 끓는 용사들도 전선을 간다
무너지 고지 위에 태극기를 꽂으면 마음에는 언제나 고향이 간다 구름이 간다 - 하늘도 흐른다 피 끓는 용사들도 전선을 간다 전선을 간다 - 전선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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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득 인민군 대장
박주아 할머니
이병철 포로
장칠군 포로
김병기 포로
장민호 할아버지
딸로 나온 지미옥씨 사진을 못 구했고 그외는 고인 이라서 사진이 없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