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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플랜드 Unplanned>를 둘러싼 매스미디어 성전(聖戰)

작성자주요셉|작성시간19.04.25|조회수865 목록 댓글 0





영화 <언플랜드 Unplanned>주류 엔터테인먼트업계 권력자들의 눈치를 봐 제작단계부터 가명으로 만들어졌고, 상영된 이후엔 미국 영화예술협회가 R등급을 부여해 관람 연령층에 타격을 줬고, 그럼에도 2천만 달러에 달하는 흥행성적을 거뒀음에도 넷플릭스(Netflix)마저 TV광고를 거부했다는 불편한 진실에 대한 기사입니다.


 

세상이 악하다 보니 선을 악으로 둔갑시키는 게 안타깝고, 태아생명 살해인 낙태산업의 실체와 진실을 감추기에 급급한 주류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대해 공분을 느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영화를 조심스러워하고 꺼리는 분위기가 감지돼 슬프기까지 합니다.

 

 

영화 <언플랜드 Unplanned>를 둘러싼 매스미디어 성전(聖戰)

 

 

<언플랜드 Unplanned>(계획되지 않은)가 평범한 영화였다면, 제작자들은 대중 영상물 매체의 디지털 거물들과 협상을 시작하면서, 지금쯤이면 2주 동안의 영화매출순위를 세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평범한 영화가 아니기에, 종교 및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도덕적 이슈를 다루는 영화에 대한 할리우드의 불문율에 도전하고자 하는 종교인들에게 있어서 이것이 중요한 테스트 케이스가 되는 이유이다.

 

퓨어 플릭스(Pure Flix)라 불리는 회사가 후원한 본 영화 언플랜드는 이름이 가져오는 논쟁을 조금 미루기 위해서 <Redeemed>(속죄한)라는 암호명을 사용하여, 오클라호마 주에서 비밀리에 촬영되었다. <God's Not Dead>(신은 죽지 않았다)라는 영화를 만든 제작자들 및 유사 기독교 시장 프로젝트는 2009년 텍사스 주의 클리닉 밖에서 시위대에 합류하기 위해서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을 사직한 전직 젊은 임원 애비 존슨(Abby Johnson)의 스토리에 대해 6백만 달러의 예산을 들였다.

 

척 콘젤만(Chuck Konzelman)과 함께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한 캐리 솔로몬(Cary Solomon)은 주류 엔터테인먼트업계의 권력자들은 <언플랜드>의 이미지와 테마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우리는 TV광고를 하겠다고 광고비를 건넸지만 그들은 거절했습니다. 지금은 넷플릭스(Netflix)도 우리를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좋은 영화를 만들었고 사람들이 보기를 원해요……다음 주 정도면 흥행 성적이 2천만 불 정도에 다다를 겁니다. 그런데 왜 일부 회사들이 우리 영화를 사람들이 보는 걸 원하지 않죠?”라고 솔로몬이 이번 주초에 말했다.

 

<언플랜드> 관련 대부분의 언론보도는 영화 자체보다는 영화와 관련하여 소용돌이치는 시장의 논쟁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이 드라마에 관하여 드라마의 세세한 부분을 가장 잘 요약한 것이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이었다.

 

그들은 우리 영화에 R등급을 주었습니다. 이것은 즉, 예고편은 R등급 영화 전에만 상영될 수 있고 17세 이하 청소년은 부모님의 허락 없이는 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여섯 개의 주요 음반사가 제작자의 음악라이센스 허가 요청을 거부했으며, 폭스뉴스와 CBN을 제외한 많은 주요 텔레비전 방송사는 이를 홍보하는 광고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영화상영이 시작된 주에 영화 트위터 계정이 중단되었고, 저를 포함해 수만 명의 사용자가 팔로우에서 원하지 않게 제거되었거나 일단 팔로우를 할 수 없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라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전직 연설 작가였던 마르크 티센(Marc Thiessen)은 말했다.

 

누군가가 당신이 언플랜드를 보지 않기를 바란다는 느낌을 받으시죠?”

 

이러한 복잡한 상황 중에서도, 미국 영화예술협회가 약간의 충격적인 피의 이미지를 인용하여 <언플랜드>R등급을 준 것은 가장 치명적 타격이었을 것이다.

 

존슨 스스로의 두 번의 낙태 경험 관련 증언에 기초한 자료 및 낙태를 하기 위해서 약을 먹은 이후 피가 흘러나오는 무서운 카타르시스 장면을 포함하여, 영화의 이미지는 충격적이다. 또한 <언플랜드>라고 불리는 존슨의 2011년 회고록으로부터의 그림 이외에도 영화 제작자는 낙태수술을 했었던 의사로부터 전문적인 조언을 받았다.

 

“R등급은 폭력, , 무서운 장면에 기반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언플랜드 영상은 TV에 나오는 전형적인 <CSI>의 영상보다도 부드럽습니다. 훨씬 더 생생하고 폭력적인 영상인데도 불구하고 PG-13등급으로 끝나는 영화들도 있습니다.”라고 솔로몬은 지적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R등급은 복음주의자들과 몰몬교 신자들 및 다른 보수적인 부모들이 매우 보수적이라 이들이 영화를 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주어진 것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기독교 시장의 미덕을 영화에 상처 주기 위한 일환으로 사용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언플랜드>의 몇 개 장면에서는 물질적이고 상업적인 이익 추구와 대비되는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 사업의 좋은 동기가 강조된다. 반면에 일부 낙태반대 시위자들의 성차별적이고 모욕적인 언사도 또한 스크린에 나온다. 이 모든 것이 존슨의 이야기인 것이다.

 

이 영화는 믿을 수 없는 기도의 능력으로 지속적으로 참석하는 해로운 시위를 대비시킵니다. 주인공이 가족계획연맹을 탈출했을 때 그녀가 클리닉 밖에서 매일 만난 사람들인 인간 연대(Human Coalition)에게로 곧장 달려갔습니다.” 라고 존 스톤스트리트(John Stonestreet)가 브레이크포인트 라디오 해설에서 말했다.

 

또한 이 영화가 R등급을 받은 것은 이 영화가 실제 외과적인 낙태수술의 현실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낙태가 무죄한 인간의 삶의 결말이 아니라, 정치적인 것이라고 여전히 생각하신다면 직접 이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Wichita Falls Times Record News 2019. 4. 20.

 

테리 매팅리(Terry Mattingly)

Universal Uclick Syndicate종교 칼럼집필. 뉴욕시 킹스 칼리지의 미디어 및 종교학 선임 연구원. 2015년 킹스 칼리지에서 재작동한 기독교대학협의회의 워싱턴 저널리즘 센터 설립자.

 

(번역 류규현)

 

 

원문

Mass-media holy war surrounding 'Unplanned'

Wichita Falls Times Record News | 2:57 am CT April 20, 2019

https://www.google.co.kr/amp/s/amp.timesrecordnews.com/amp/3500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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