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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렬(行列)이란? / 대동항렬(大同行列)

작성자한마음|작성시간21.07.14|조회수3,294 목록 댓글 0

항렬(行列)이란?

 

[원문] 원문으로 보시면 편합니다

https://cafe.naver.com/lmh5182/1779

 

항렬(行列)은 같은 씨족 안에서 상하의 차례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만든 서열이다. 항렬은 아무나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고 문중에서 족보를 편찬할 때 일정한 대수의 항렬자(行列字)와 그 용법을 정해 놓아 후손들이 이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있다.

 

시조로부터 세수가 같은 사람(자신과 같은 세대)을 형제 또는 동항(同行)이라 하고 동항의 바로 위 항렬(아버지 세대)을 숙항(叔行), 그 바로 위(조부 세대)를 조항(祖行)이라 한다.

자기 항렬의 바로 아래(아들 세대)는 질항(姪行), 그 바로 아래(손자 세대)는 손항(孫行)이 된다. 이런 관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한 조상을 갖는 혈족이 통일된 대동항렬자를, 또는 각 파에서 정한 항렬자를 쓰기도 한다.

 

<예시 1>

광산 김씨 대동항렬 : 오행상생법(五行相生法)에 따라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순서대로 지음

 

세대(世代) 36세 37세 38세 39세 40세 41세 42세 43세 44세 45세

항렬(行列) ○현(鉉) 영(永)○ ○수(洙) 용(容)○ ○중(中) 선(善)○ ○순(淳) 동(東)○ ○환(煥) 규(奎)○

오행(五行) 金 水 木 火 土 金 水 木 火 土

 

<예시 2>

풍양 조씨 전직공파 : 천간법(天干法)에 따라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의 순서대로 지음

 

세대(世代) 24세 25세 26세 27세 28세 29세 30세 31세 32세 33세

항렬(行列) 동(東)○ ○구(九) 남(南)○ ○연(衍) 성(誠)○ ○희(熙) 용(鏞)○ ○신(新) 중(重)○ ○규(揆)

천간(天干)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예시 3>

전주 이씨 효령대군파 : 지지법(地支法)에 따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의 순서대로 지음

 

세대(世代) 46세 47세 48세 49세 50세 51세 52세 53세 54세 55세 56세 57세

항렬(行列) ○존(存) ○학(學) 병(秉)○ 용(庸)○ 연(演)○ ○경(卿) 진(振)○ ○범(範) ○년(年) ○래(來) 중(重)○ 유(楢)○ ○성(成) ○원(遠)

지지(地支)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예시 4>

안동 권씨 대동항렬 : 수교법(數交法)에 따라 일이삼사오륙칠팔구십(一二三四五六七八九十)의 순서대로 지음

 

세대(世代) 31세 32세 33세 34세 35세 36세 37세 38세 39세 40세

항렬(行列) 병(丙)○ 중(重)○ 태(泰)○ 영(寧)○ 오(五)○ 혁(赫)○ 순(純)○ 용(容)○ 구(九)○ 승(升)○

숫자(數字) 一 二 三 四 五 六 七 八 九 十

 

※ 항렬을 나타내는 자(字)를 항렬자 또는 돌림자라고 한다.

※ 형제들은 형제들대로, 아버지의 형제나 할아버지의 형제는 또 그들 대로의 이름자 속에 항렬자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세대(世代)에 속하면 촌수에 관계없이 같은 항렬자를 쓴다.

※ 태어난 아이의 항렬자가 외할아버지의 이름자에 들어가 있으면 무시하거나, 대체 항렬자를 사용하기도 한다. 보통은 그런 경우를 대비하여 한 대에 항렬자를 2~4개씩 정한다.

 

 

대동항렬(大同行列)

 

대동(大同)은 큰세력이 협동하여 온 세상이 번영하여 화평하라는 의미이고, 대동항렬이란 위 의미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1864년(고종원년, 흥선대원군 섭정기) 대동법전국실시 시기에 왕명(아래 글 참조)에 의해 시행되게 되었다. 이로서 대동항렬이 도입되었고, 그 이전에는 소문중별로 항렬(돌림)을 사용하여 같은 본관이더라도 항렬은 달랐다.

 

[1865년경 고종황제 초기 흥선대원군 섭정시에 전국에 하달한 왕명]

" 各(각) 性氏(성씨) 들은 各己(각기) 行列字(항열자)를 이에 따라 작명하고 長派(장파)의 항렬자를 따라 統一(통일)해서 性名(성명)만보더라도 그貫鄕(관향) 과 항렬을 단번에 알아보고 서로敦睦(돈목)하고 위 아래 次序(차서)를 混同(혼동)해서 망발되는 일이 없게 하라."

 

이는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을 지향한 정신적인 무장을 피력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즉, 서양의 침략을 막아내는 한 방편으로, 당시는 같은 씨족끼리 어느 지역에 무리를 지어 살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먼저 위아래 서열을 잘 알아야 힘을 합치기에도 좋고, 명령체계도 전달이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의 발로였을 것이다.

 

경주이씨의 경우에는 고종5년(1868)으로 영의정을 지낸 귤산공 유원의 주관으로 상서공파 유원·유승·유응, 국당공파 교영·규창, 익제공파 규정·규선·규철·용우 총 9인이 충북 진천군 연촌(양촌: 익재공파 세거지)에 모여서 화수회를 창립 발족하여, 처음으로 경주이씨 화수회(흥선대원군이 편액 직접 쓰고 하사함)창립하고 항렬을 정하였으며, 각 파에서 34세까지는 종전대로 사용하던 항렬(돌림자)을 쓰고, 35세‘영(榮)’항렬부터 대동항렬 즉, 경주이씨 전체 종인들이 다 같이 쓰는 항렬자가 정해졌다.

 

다른 성씨들도 1864년 이후 각 씨족끼리 논의하여 대동항렬을 쓰게 되었다. 대동항렬의 취지는 각 씨족끼리 힘을 합하려면 서로 서열과 질서를 알아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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