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친구란 무엇입니까?

작성자남수와동길이|작성시간26.06.20|조회수55 목록 댓글 0

젊을 때 친구란,

"나와 잘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취향이 같고, 말이 잘 통하고,

재미있고 유쾌한 사람,

함께 있으면 나 자신도 빛나는

것 같았던 그런 사람 말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친구란,

"끝까지 곁에 남아주는 사람"

되어 갑니다.

자주 연락하지 않아도, 몇년이

흘러도 어색하지 않는 사이...

세상에 지칠 때 말없이 옆에

있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짜 친구입니다.

나의 민낮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보여줄 수 있고, 무너짐을 함께

감당해 줄 수 있는 사람.

우정이란 결국 함께 늙어갈

수 있는 용기입니다.

청춘의 우정은 뜨겁고 빠르지만

인생의 우정은 느리고 깊으며

따뜻해야 합니다.

누가 잘낫느냐 보다 누가 끝까지

곁을 지켜주느냐가 더 중요해지는

때,

우리는 친구라는 이름아래

조금씩 서로의 등을 받칩니다.

젊을 땐 얼마나 도움을 받았는가가

중요했다면 중년 이후엔 내가

얼마나 도와줄 수 있는가가

더 큰 의미가 됩니다.

우정이란 "받음"에서 "줌"으로

전환되는 인생의 지혜이며,

그렇게 우리는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서로의 등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