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아빠가 산본 할머니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이 토요일이지만 현충일이라 아빠는 쉬지만 엄마는 출근하시니 집으로 오시라고 했다 .
10시 전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셨다.
수박 참외 불르베리와 카레요리를 만든 재료를 가지고 오셨다. 이제 할머니는 항상 만들어 오시던 김밥을 만들어 오지 않으신다. 아마도 승건이와 내가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신 모양이다.
할머니 김밥은? 하고 물어보니 다음에 만들어 오시겠다고 한다.
할머니가 오셨을 때 우리는 아직 아침을 먹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바로 수박을 먹기 좋게 조각으로 만드셨다. 아침을 먹고 난 후 입에 침이 나오도록 수박을 많이 먹었다.
날씨가 더워 양제천 산책은 무리다 싶어 집에서 놀기로했다.
승건이는 거실에서 왔가갔다하면서 달리기를 하고, 나는 아빠와 숙제를 끝내고 할머니와 놀았다.
블록쌓기, 그림그리기, 공던지기, 그리고 초성음 맞추기를 하면서 신나게 놀았다.
초성음 맞추기 놀이는 돌아가면서 문제를 내면, 나머지 두 사람이 맞추는 개임이다.
ㄷ,ㄷ ,ㅈ, 을 할아버지가 문제로 냈는데
몇번의 힌트를 가지고 아윤이가 맞쳤다.
동물이고, 작고, 땅에 살고 있다는 힌트로( 두더지)를 찾았다.
12시가 넘어 카레와 아빠가 배달한 장어구이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승건이는 옷을 않입고 귀저기만 입고 놀았다.
할머니가 옷을 입히려고 애를 쓰셨지만 결국 실패했다.
3시경 승건이가 낮잠을 자는 사이 할머니 할아버지는 산본으로 가셨다.
보튼을 누르도록 만든 장난감 .
승건이는 구구단을 제법 많이 기억한다.
육팔에, 하면 사십팔 이라고 대답한다.
그릇에 가득 담아 준 카레를 혼자서 2/3 정도를 먹더니 돌아다니면서 먹는다.
승건이는 불록으로 "ㄱ"자 모양을 만들어 해어드라이기 처럼 (할아버지 머리 말러) 를 반복하면서 할아버지 주위를 맴돌았다.
공놀이 하는 아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