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말라는 길을 갔다.
만나지 않으면 좋았을
사람들을 만나고
해선 안 될 일들만 했다.
그리고 기계가 멈추었다.
가고 싶은 길은 막혔고
하고 싶은 일은 잊었고
배터리가 나갔는데
갈아끼울 기력도 없다.
- 시인 최영미 -
.
.
햇살이 머무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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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말라는 길을 갔다.
만나지 않으면 좋았을
사람들을 만나고
해선 안 될 일들만 했다.
그리고 기계가 멈추었다.
가고 싶은 길은 막혔고
하고 싶은 일은 잊었고
배터리가 나갔는데
갈아끼울 기력도 없다.
- 시인 최영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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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머무는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