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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사.랑

작성자테라스|작성시간26.06.19|조회수25 목록 댓글 2

나.비.사.랑

 

 

어찌할 수 없어 주름진 고치가 되어

그 흙속에 내가 갇히어 있었네.

날개짓 바램을 안고

안개 속에 한줄기 빛 가두고

속절없이 걸어온 세월이었네.

 

 

깨뜨릴 수 없는 시간속에

낮과 밤이 공유할 수 없는

한없는 절규의 삶.

밤 깨워 지쳐가며 울던 어느날에,

땅 끝 차고 오르던 새로운 잉태

 

 

낮달 등에지고 슬픔 하나

가슴에 묻고

햇빛과 바람의 뒷모습 되어

허공을 날고 있었네.

나비는 햇살같이 가벼운 몸으로

깃털처럼 보드라운 감촉으로

그리운 이 찾아가네.

 

edit : terrace(20031113)

image : Camille Solyagua

♬ Green Mansions OST


 

 

.

.

 

햇살이 머무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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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테라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9 2003년, 그 옛날 만들었던 게시물 수선해서 올립니다^^
  • 작성자데비 | 작성시간 26.06.20 생각나요...
    그때 정원에 있던 님들.. 아주 열씸히 활동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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