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소우주 정석현 춥고도 추운 겨울이 익어가는 날에 제각각 갈 길이 있겠지만 태양이 웃음 짓는 일요일 맑은 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김밥을 싸 들고 정겹고 아담한 남매지 소담 길을 겨울연가를 부르며 걸어가고 싶다 산, 달 그리고 소나무가 숨 쉬는 이미지 실체를 맛보며 활보 있게 걸어가고 싶다 천년고찰 경흥사에 또 봄이 오고 달맞이꽃이 피는 계절이 오면 강촌의 객담을 반추하며 연우정 늪의 노래를 흥얼거리고 싶구나 장생포에 갔다가 방어진에서 싱싱한 회를 맛보고 아이스박스에 담아 너에게로 가고 싶다 계정 숲 은사시나무가 바람에 춤출 때 요석궁 연못 연꽃이 마중물 마시며 가을을 만들어 갈 때 내가 연모하는 아름다운 너를 만나러 가고 싶구나! 누구다가 언젠간 천국 기행을 해야겠지만 가는날 까지 항상 밝은 마음으로 건강 챙기며 겨울연가를 부르며 즐거운 나날 만들어 가고 싶다. 2026년 1 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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