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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연가

작성자소우주정석현|작성시간26.01.11|조회수11 목록 댓글 0

 




겨울연가
          소우주 정석현



춥고도 추운
겨울이 익어가는 날에
제각각 갈 길이 있겠지만


태양이 웃음 짓는 일요일 맑은 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김밥을 싸 들고
정겹고 아담한 남매지 소담 길을
겨울연가를 부르며 걸어가고 싶다


산, 달 그리고 소나무가 숨 쉬는
이미지 실체를 맛보며
활보 있게 걸어가고 싶다


천년고찰 경흥사에 또 봄이 오고
달맞이꽃이 피는 계절이 오면
강촌의 객담을 반추하며
연우정 늪의 노래를 흥얼거리고 싶구나

장생포에 갔다가
방어진에서 싱싱한 회를 맛보고

아이스박스에 담아 너에게로 가고 싶다


계정 숲
은사시나무가 바람에 춤출 때
요석궁 연못 연꽃이 마중물 마시며 가을을 만들어 갈 때
내가 연모하는 아름다운 너를 만나러 가고 싶구나!


누구다가
언젠간 천국 기행을 해야겠지만
가는날 까지


항상 밝은 마음으로 건강 챙기며

겨울연가를 부르며
즐거운 나날 만들어 가고 싶다.


2026년 1 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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