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제일 먼저 봄밥상에 오르는
우리네의 봄 식문화의 전령, 달래!
봄에는 늘 달래 된장국을 먹고,
시골에서 자란 나는
어릴적부터
이른 봄이면 동생들과
달래와 냉이를 캐곤했었다.
그런데도
여지껏 달래꽃을 본적이 없는것 같다.
물론 어릴적에는
달래는 늘 식용의 대상이지
꽃을 보는 꽃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
지난해부터
들에 이름모를 예쁜 꽃이
피어나길래 무슨꽃인지 궁금했는데
이제야 알게되었다
달래꽃이라는 것을...
요즘은 먹거리가 풍부해서인 것도 있고
식문화가 변하면서
된장국을 끓인 우리밥상 보다는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다가 보니
마당가 텃밭에서 자라는 달래가
식용으로 쓰이기 보다는 그대로 방치되어
해를 거른다.
그러다보니 햇달래는 그대로 없어지는데
오래묵은 달래에서 꽃을 피웠다.
그것도 너무 예쁜~~
보랏빛 구처럼 생긴
이름은 잊었지만 꼭 어느 허브꽃같은...
.
.
.
이제야 생각났다.
꽃이름 알리움(Allium)
그러니까 달래도 일종의 마늘, 부추과라서
꽃도 비슷하게 닮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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