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어제 저녁에 평택에서 왔다.
목요일 병원에 함께 다녀오고서 하루 더 있다가 어제 온 것이다.
도착 시간이 저녁 6시 쯤이어서 난 아내에게 저녁을 밖에서 먹자고 했다.
그랬더니 우린 결국 약속한 장소가 돼지국밥 집이었다.ㅎ
돼지국밥.
아내가 주말마다 여주에서 울산을 오고가면서 아마도 가장 많이 먹은 것이 돼지국밥일 것 같다.
주중 어린이집에서 일을 하고 그리고 토요일 오전에 내려오면,
저녁을 밖에서 먹고 교회로 올 때에는 자주 돼지국밥으로 정했었다.
정말 맛있단다.
한주간의 피로마저도 말끔히 처리해주는 역할도 한단다.
물론 우리는 돼지국밥 집으로 가기 전 늘 먼저 사우나를 하고 갔었다.
하지만 지난 3월 말에 일을 정리하고 울산으로 내려와서는 정작 가지 못했다.ㅎ
토요일 저녁 시간을 느끼지 못할 만큼 좀 분주하며 바빴던 것 같다.ㅎ
은호는 다음 주 수요일에 한번 더 병원에 가야 한단다.
지난 목요일에 점검을 하였는데 병원에서 다음 주에 한번 더 오라고 했단다.
어제 저녁 우리는 돼지국밥으로 해결하고는 교회로 오던 중 교회앞 공원에서 잠시 앉았었다.
사택으로 들어오면 조금 답답한 면이 있기에 공원에서 머문다.
사택은 거의 막혔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아내는 손주로 인해 평택에 월요일에 갔다가 토요일에 왔었다.
그러다가 어제 금요일에 왔으면서도 토요일인 줄 알고 있다.ㅎ
내가 금요일이야 ....하니 아! 그렇지!...하고는 웃는다.ㅎ
많이 피곤하나보다.
손주를 돌본다고 가서 아침 일찍 일어나고 저녁 늦게까지 매여있다보니 많이 피곤한 듯하다.
물론 딸 집이라 편안할 것 같은데도 은호에게 많이 매여있으니~~ㅎ
새벽형인 아내가 지금도 자고 있다.
그래...푹 자도록 내버려 둬야 할 것 같다.
난 어제 작업할 량을 모두 하지 못했다.
감수는 했으나 컴퓨터에 다 옮기지 못하고 결국 눈이 흐려져서 멈추었다.ㅎ
오늘 할 수 있으면 하려 한다.
이제 100여 페이지도 남지 않았다.
얼른 마무리를 하고 이제는 종이로 뽑지 않고 그냥 컴에서 눈으로만 한번 마지막 확인을 한번 더 하려고 계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