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 몸 상태는 무척 안좋았으나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셨다.
강건하게 붙잡아 주셔서 오후예배까지 이끌어 주셨으며
교회에 하실 말씀들을 하셨다.
난 특히 예배 중에 나 자신이 먼저 감동받는 편이다.
왜냐하면, 예배 중 주께서 친히 개입하심을 늘 느끼기 때문이다.
난 원고를 가지고 설교하지 않고
본문을 여러 주석과 함께 깨달은 말씀으로 간단히 주보에 싣고
그리고 그것으로 강단에 서서 설교를 한다.
그러다보니 성경만 갖고 강단에 서는 편이다.
물론 주석 등으로 충분히 준비도 하였다.
이런 가운데서도 난 주님을 의지하며 강단에 서는데 주께서 도중 크신 은혜를 주신다.
준비하며 은혜를 입고
말씀을 전하며 또 은혜와 감동을 받는다.
오후 예배를 마치고서 아내랑 난 작품 전시회를 다녀왔다.
언제인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참 오랜 만에 갔다.
누군가가 선물로 주셨고 마침 울산에서 하는지라 감사히 받았다.
전국의 작가들이 수많은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고 이에 미술에 관심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참 오랜 만에 한 곳에서 수많은 아름다운 작품들을 직관했다.
난 다리가 좋지 않아 한번에 다 보지 못했다.ㅎ
커피 한 잔과 함께 마시며 천천히 보고서 돌아왔다.
누군가가 그림을 좋아한다면 선물하고 싶다할 정도로 좋은 작품들이었다.ㅎ
아내도 나도 참 오랜만에 눈 호강을 한 것이다.ㅎ
아내가 내 기억으로는 참 오랜 만에 자유함을 얻는 듯하다.
어제 아내는 나에게 입술이 터졌다며 말을 한다.ㅎ
아내가 피곤하다고 입술이 터진 것도 참 오랜 만이다.
아마도 평택을 오고가며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아내는 비로소 오늘에서야 좀 자유를 얻는 듯하다.ㅎ
우리 은호가 생각하기를,
왜 할머니가 없지...할 것 같다.ㅎ 오늘이 우리 은호가 세상에 태어난지 83일째다.
난 오늘과 내일, 나의 영육간 강건을 위해서 금식을 한다.
그리고 이틀 동안 죽으로 보식을 할 계획이다.
그리곤 사흘동안 밥으로 먹다가 다시 한번 더 다음 주에 하려고 한다.
주께 내 죄를 내어놓고 기도하며 새 힘을 간구하련다.
주 앞에서 나의 삶을 내어놓고 주의 이끄심을 간구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