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벼룩시장

폴 포츠

작성자바티 성대|작성시간07.08.08|조회수42 목록 댓글 0

아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현재 영국에서 진행 중인 Britain's Got Talent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송해 할아버지'가 진행하시는 '전국 노래 자랑'쯤 될텐데요. 여튼 거기에 폴 포츠(36세,웨일즈)라는 사람이 출연했습니다. 폴은 어릴 적부터 어눌한 말투와 외모 때문에 왕따와 괴롭힘을 당하면서 자랐다고 하네요. 오페라를 향한 꿈을 포기할 수 없어 28살때부터 자비를 들여 이탈리아의 오페라 학교를 오가며 직업 오페라 가수를 꿈꿨지만 충수 파열, 부신 종양 등의 병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2003년에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쇄골까지 부서졌답니다. 큰 성량을 요구하는 오페라 곡을 부르기에는 몸이 따라주지 않자 오페라를 접고 휴대폰 영업사원이 됐지만 포기할 수 없는 자신만의 꿈에 용감하게 재도전했지요. 무대에선 폴을 본 심사위원들(방청객들도)은 폴의 평범하기는 커녕 떨어지는 외모와 후줄근한 옷 차림, 게다가 오페라를 부르겠다는 그의 말에 거의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데요. 심사위원인 사이먼(냉정하기 그지 없는), 아만다, 피어스의 표정을 주목하면서. 나머지는 동영상을 보면서 느껴 보세요. 자막있는 것도 많은데 진정한 감동을 주기 위해서 무자막 버전으로 올립니다. 준결승과 결승 동영상도 있는데 감동은 여전하더군요.

 

폴 포츠 그의 첫 예선 무대 입니다.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oKuowaZpVNU$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