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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의 둘째 목요일에~~

작성자한나|작성시간26.06.11|조회수7 목록 댓글 0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초여름 속에 사계절의 모습이 담겼다.

 

어느 날은 한 여름처럼 숨이 막히게 덥고

어느 날은 서슬이 퍼런 찬바람에

새우처럼 꼬부리고 자다가 밤 새 여러 번 깬다.

 

파란 기운이 곳곳에 깔려 있는 풍경이다.

집집마다 이미 여름 준비를 마감했는데

창을 파고드는 찬바람이 서늘하다.

 

새들도 자취를 다 감췄다.

아무리 새들을 불러도 찾아보아도 없다.

우 째 이런 일이~~!

 

 

2026년 6월의 둘째 목요일에~~

 

휴대폰을 잘 사용하면서도

매달 적어야 하는 스케쥴은 수첩에 적는다.

그래서 수첩을 오랜 세월 사용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일은 가족이나 친구, 후배들의 생일이다.

매달 생일을 기억했다가 생일 케이크를 보내거나

생일 선물과 문자를 챙겨 보낸다.

 

누구는 음력 생일을 누구는 양력 생일을 기억해야한다.

챙겨야 할 사람들이 많다 보니

매일 수첩 속의 상황을 꼼꼼하게 봐야한다.

 

누군가가 생일을 기억하고 축하해주는 것은 사랑이다.

 

나의 오래 된 제자들도 내 생일을 기억하고

케이크를 선물로 보내준다.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사는 일이 뭐 별 것이더냐!

잊지 않고 기억하며 안부의 정을 보내는 일이지.

 

날이 갈수록 내 눈 앞에서 떠나간 이들이 생긴다.

눈앞에서 사라지고 기억에만 남겨진 사람들이

소리 없이 생기는 것을 보니 슬프다.

 

 

오늘은 병오년 6월의 둘째 목요일입니다.

 

날씨가 수상합니다.

감기 더 조심하셔요.

오늘도 평안하게 좋은 날이 되셔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차도로 지나다보면

인공폭포가 펼쳐지다

더위에 시원함을 연출하다.

물보라가 차도까지 날아들다.

더위 속에 청량감을 안겨주다.

 

성남 어디즈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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