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에서 본 유머 -
인민군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골라 즉결처형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심문 차례를 기다리던 목사님은 속으로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어떡해야 합니니까?'
그러자 어떤 응답이 왔다.
드디어 인민군이 물었다. "당신은 뭐하는 사람이오?"
목사는 자신있게 "나는 약장수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무슨 약을 파오?" 하고 인민군이 재차 물어왔다.
목사는 "구약과 신약을 팝니다." 라고 말했다.
인민군이 무슨 말인지 몰라 골똘히 생각하는 척 하더니
"통과"라고 외쳤다
- 목사님이 파는 약이 신약과 구약이라면, 스님이 파는 약은 무얼까? -
그것은 묘약 또는 양약이다.
'불법이라는 묘약으로 사회를 치료해야 한다.' <은해사 승가대학원장 지안스님>
'부처님 가르침을 응병묘약(應病妙藥)이라고 하는데, 부처님이 쓰는 약은 담마, 즉 법(法)이다.' <도법스님>
화엄경약찬게에 '주주신중아수라'라는 말이 나오는데, 화엄신중 중에 주주신(主晝神)은 낮을 주관하는 신이고
주주신은 여럿인데, 그 중에 '보집묘약주주신(普集妙藥主晝神)'이 있다.
여기에서도 '묘약'이라는 말이 나온다.
▒ 약사여래불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재앙을 없애며, 현세의 복락을 이루게 하는 부처님.
경전에서는 '병을 고쳐주는 위대한 부처'란 뜻으로 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도 한다.
약사여래 부처님은 손에 약합(藥盒 묘약이 들어있는 그릇)을 들고 계시는데
약합은 중생을 질병으로부터 구제하는 약사여래의 자비와 권능을 상징한다.
그 속에 들어있는 묘약은 어떤 약일까?
▒ 약왕보살
약사여래뿐 아니라 약왕보살(藥王菩薩)님도 계신다.
중생들 심신의 병고를 구완하는 보살님.
병의 뿌리를 잘라내어 중생들을 고통에서 해방시키고
결국에는 성불의 길로 인도하고자 원을 세우신 보살님.
보살님이 사용하는 약은 어떤 약일까?
▒ 대세지보살
대세지보살 보관의 보병 속에는 서수(誓水)가 담겨 있는데
염불하는 중생에게 관정수로 사용하여 중생들의 업병(業病)을 씻어주고
보리심을 일으키도록 이끌어 준다고 하니, 이 또한 약이라 할 수 있는데
과연 이 약은 어떤 약일까?
▒ 법화경 의자(醫子)의 비유
'비유하면 어떤 훌륭한 의사가 있었는데 지혜가 총명하고 의약에 통달하여 좋은 처방을 잘 해주고 좋은 약을 만들어 여러 가지 병을 잘 치료했느니라. 그 의사에게는 많은 자식이 있었으니 그 수가 십, 이십 내지는 백 명이나 되었느니라. 아버지가 볼 일이 있어서 먼 타국에 간 동안에 여러 아이들이 잘못 알고 독약을 마시니 그 독약의 기운이 온몸에 퍼져 정신이 어지러워 땅에 쓰러져 뒹굴며 괴로워 하였느니라. / 이들이 멀리서 오는 아버지를 바라보고 다 크게 기뻐하여 무릎을 끓고 절을 하면서 문안드리기를 "편안히 잘 돌아오셨습니까? 저희들이 어리석어 잘못하여 독약을 마셨사오니, 바라옵건대 보시고 구원하시어 다시 수명을 주옵소서." 하였느니라.'
'아버지는 자식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보고 여러 가지 처방에 따라 좋은 약초의 빛과 향기와 아름다운 맛을 다 갖추어 있는 것을 구해다가 방아에 찧고 체로 쳐서 환을 지어 아이들에게 먹이면서 말하기를 "이것은 매우 좋은 약이다. 빛깔과 향기와 좋은 맛을 아주 잘 맞추었으니 너희들이 먹으면 고통이 빨리 낫고 다시는 다른 병에 걸리지 않으리라." 그 여러 자식들 가운데 본 마음을 잃지 않은 자식들은 이 좋은 약이 빛깔과 향기가 잘 갖춰져 있음을 보고 좋아하면서 그 약을 먹고 병이 다 없어지고 나았으나, 본 마음을 잃은 자식들은 그 아버지가 오는 것을 보고 기뻐하고 문안드리며 병 고쳐주기를 원하기는 하였으나 약을 주어도 먹지 않았으니, 독약의 독기가 몸속에 깊이 들어가 그 본 마음을 잃어버린 까닭으로 이렇게 좋은 빛깔과 향기로운 약을 좋지 않게 생각하였기 때문이니라.' (법화경 제16 여래수량품)
我等(아등)은 : "저희들이
愚癡(우치)하야 : 어리석어
誤服毒藥(오복독약)호니 : 독약을 잘못 마셨으니
願見救療(원견구료)하사 : 원컨대 구원하시어
更賜壽命(갱사수명)하소서 : 다시 생명을 얻도록 하여 주십시오."
此大良藥(차대양약)은· : "이것은 좋은 약이다. <p863>
色香美味(색향미미)가 : 빛과 향과 맛을
皆悉具足(개실구족)이라 : 아주 잘 맞추었으니
汝等可服(여등가복)이니 : 너희들이 먹을 수 있으니
速除苦惱(속제고뇌)하고 : 그 고통이 빨리 낫고
無復衆患(무부중환)하리라 : 다시는 다른 병에 걸리지 않으리라."
아버지가 사용한 그 약은 어떤 약일까?
▒ 대방등대집경 묘약
'모든 의왕(醫王) 가운데 제일 존귀한 이
항상 묘약(妙藥)을 중생에게 베푸시어
능히 한량없는 병고를 다 제거하시니
가엾게 여겨 구제하시는 이께 귀명합니다.'
그 묘약은 어떤 약일까?
▒ 제석천의 약
'가리왕에게 몸을 베인 선인은 아프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것을 참아내는 것이었다.
바로 그때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뇌성벽력이 치고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인욕선인의 거룩한 마음씨에 감동한 제석천왕이 가리왕을 벌주기 위해 나타난 것이다.
이에 왕은 혼비백산해서 달아나고 제석천왕은 자신의 하늘 궁전에서 가지고 내려온 약을 발라서
인욕선인의 몸을 낫게 해주었다.' (금강경에 나오는 '가리왕' 이야기 중에서)
그 약은 어떤 약일까?
▒ 아가타약
불경에서는 '아가타약'을 말하는데, 이 약은 만병통치약이다.
'부처님 명호나 화두나 또는 주문이나 부처님이 말씀하신 불법은 다 한결같이
마음의 병과 몸의 병을 치유하는 만병통치의 아가타약이다.' <청화스님>
아가타: 온갖 병을 고친다는 인도의 영약(靈藥) / 아가타(阿伽陀) 산스크리트어 agada의 음사
① a는 부정의 뜻, gada는 병(病). 따라서 무병·건강, 특히 불사(不死)를 뜻함.
② 이 약은 중생의 병을 두루 거두어 가므로 보거(普去),
이 약의 가치는 한량없으므로 무가(無價)라고도 번역. 해독제. 불사약.
▒ 감로수
그런 불사(不死)를 뜻하는 것으로,
열반경에는 감로수(甘露水)라는 말이 나온다.
감로는 제석천이 부처님의 덕을 찬미하여 천상에서 내리게 한다고 한다.
범어 암리타(amrita)의 번역어 - 불사(不死)를 뜻하는 인도 신화의 생명수
천인이 음료로 쓰는 꿀과 같은 불로 ·불사 ·기사회생(起死回生)의 영액이고,
소마(soma:神酒)의 다른 이름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佛法)을 나타내기도 한다.
▒ 군다리보살
감로수를 담고 있는 병 → 정병(淨甁), 감로병(甘露甁) 또는 보병(寶甁) - 범어 군다리(kundari)의 번역어
정병(군다리)을 들고 있는 보살 → 군다리보살
군다리보살: 중생의 일체 병고를 낫게 해주는 보살 (관음보살의 또 다른 화신)
팔이 여덟 개인 모습으로, 몸과 마음의 병을 고쳐주며,
모든 나쁜 귀신으로부터 항복을 받으시는 보살이다.
▒ 명상은 '약'
영어에서 '의학, 의술, 의료, 약, 약물'을 뜻하는 단어 '메디슨(medicine)'과
불교에서 '명상'을 뜻하는 단어 '메디테이션(meditation)'은 그 어원이 같다고 한다.
천주교에서 사용하는 '묵상'이라는 말: 라틴어 메디타티오(meditatio)
※보시를 하면 엔돌핀이 나오고, 명상을 하면 다이돌핀이 나온다.
그러니까..
목사님만 약을 파는 게 아니라
스님도 약을 파는 거 맞죠?
약을 베푸시는 거 맞죠? ㅎㅎ
사실, 구약과 신약은 '약속(約)'이랍니다. ^^
▒ 병을 다스리는 다섯 가지 방법
'첫째, 음식을 가릴 것, 둘째, 제 때 먹을 것
셋째, 약 잘 먹을 것, 넷째, 화 내지 말 것
다섯째, 간병인에게 순종할 것'
<부처님께서 전해주신 방법>
☞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약, 육미탕(六味湯) <경봉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