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을 주관하사 풍성한 은혜로 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추수감사주일로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흔아홉 마리의 양이 있어도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향하신
주님의 마음을 알아차리며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양으로 부르심에 응답합니다.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양은 있으나
마음에는 하나님 아닌 것들로 가득 채워진 죄 덩어리였음을 고백합니다.
돌이키고 회개하오니 어리석은 실존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상황과 환경이 어렵고 힘들다고 문제해결 구하는 병든 자아는
십자가에서 죽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떨어져도 두렵지 않은
용기와 힘주시는 주님의 비전이 일상에서 현실 되게 하옵소서.
시시때때로 들어오는 육신의 생각은 늑대화되고 있는 모습임을 자각하고
십자가로 달려가 양의 정체성을 회복하며 현실된 주님이 드러나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되게 하옵소서.
전심으로 주님을 바라보시는 아침 목사님으로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고, 깨끗하게 하고, 기도하게 하고
생명이 흘러가도록 확인되는 사역으로 기름 부어주옵소서.
교회를 통해 허락하신 일정인 다니엘 삼시기도, 목사님을 위한 중보기도,
블레싱 오이코스 축제와 선교, 교육, 봉사의 모든 사역이
하나님의 뜻으로 출발하고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이제 교회와 목사님을 통하여 주시는 말씀을 듣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주님께 집중하며 마음을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일상에서 새기도 나눌 수 있는 은혜 더하소서.
이곳 성소와 각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에 예수님의 보혈을 덮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들이 아닌 주님을 바라보는 시간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확증되는 예배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목자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구영심 꽃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