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이 시간 어김없이 예배의 자리에 부르시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는 은혜 허락하셨습니다.
죄인입니다.
하지만, 마치 나의 의지로 예배할 자격이 있는 자인 것처럼
나의 나됨으로 마음을 채우고 이곳에 앉아 있는
우리의 교만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핏 값입니다.
일상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하고 소통할 수 있는
그 모든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의 핏 값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도,
그런 아버지께 사랑 한다 고백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십자가 위에서 쏟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핏 값입니다.
그 십자가 위에 죽고 죽어 일천 번을 죽어서라도
하나님 곁에 가자고 하는 간절한 마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모든 마음 다 드려 전심으로 하나님 아버지만
올려드리는 예배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말씀선포하실 목사님을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지금 이시간도 여전히 십자가에 죽고
하나님만 바라는 목사님으로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마음 안에 가득 임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그대로 선포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으로 "십자가 생활화!"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바른 말씀을 바르게 듣는 귀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이 말씀하게 하여 주시고,
그 말씀을 순하게 따르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십자가 없이도 살아지는 삶을 애통해 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없어도 아무렇지 않은 마음을
아파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석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