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하나님아버지,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부르신 은혜에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이 시간 주님을 사랑하는 주의 백성들이 주 앞에 나와
최고의 사랑표현 예배를 올려드리오니 주여! 우리의 예배를 받으소서.
십자가에서 확증하신 주의 사랑과 긍휼을 입고도 여전히 발을 딛고 살아가는
'현장'을 마음에 품고 그것이 '현실'이 되어서 살아가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하나님께서 거하시기 위해 창조하신 마음에 주님이 계시지 않아도
전혀 부끄러워하지도, 슬퍼하지도 않는 우리의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회개합니다.
마음에 주님이 계시지 않음에도 종교적 열심으로 예배하고, 기도하고,
주를 부르짖는 우리의 '속임'들을 회개합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 주소서.
하나님께서 거하시기 위해 만드신 우리의 마음을 마땅히 받으셔야 할
주님께 드릴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십자가로 가져갑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자녀 됨을 회복시키시고
창조되었던 원형의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소서.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다 여겼던 것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겼던
사도바울과 같이 "항상" 주님을 마음으로부터 소원함으로 주님과 친밀한
사랑의 관계가 깊어지게 하소서.
그래서 일상에서 주님을 생각하지 않는 시간들이 오히려 서먹서먹해지게 하소서.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 앞에 주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따르는
순종의 전문가 되게 하소서.
이제 목사님을 통해 교회인 우리에게 선포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아침목사님과 듣는 저희의 마음에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뿌리고 덮어 보호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오직 주님을 향하게 하시고 교회를 향한 주님의 뜻이
온전히 선포되고 밝히 드러나 우리의 영혼육이 새롭게 되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이 보여주신 최고의 사랑
그리스도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강병헌 초원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