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뇨옹 준!! 이제 3주차도 다 끝나가네ㅎㅎ 이번 3주차도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 이번주는 어떻게 보내써??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게 잘 보내고 있었지?? 이번주엔 선거도 있어서 다른 주차보다는 조금 덜 힘들게 보냈길 바라!! 나두 이번주에는 조금 여유로운 일주일을 보냈어. 제일 수업도 많고 바쁜 날이 수요일인데, 그 날이 선거 날이여서 학교도 안 가구 알바도 없는 날이었고든!! (물론 알바를 하긴 했지만 ㅎㅎ) 그리고 준이랑 낮에 전화로 수다 떨 수 있음에 넘 행복했고 넘 좋아써~~ 통화 덕분에 또 목요일, 금요일도 해삐하게 지냈던 거 같아.
편지에 다 썼긴 했지만 일주일 뒤에 볼 수 있으니 내 일주일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일단 월요일은 학교 갔다가 우체국도 들리고 또 도서관도 아주 잠깐 맛보기 체험 해써! 준이랑 같이 간 도서관이어서 많이 생각나더라..ㅎㅎ 혼자 하니까 아주 자고 유튜브 보고 난리도 아늬야~ 그래서 빠른 포기하구 집에 가서 밥이나 먹겠다는 맘으로 퇴근 시간 전에 후다닥 집에 와써. 와서는 예전부터 먺고 싶었던 불닭양파쌈(생양파에 불닭을 싸 먹는 거야!)을 먹었는데 불닭도 맵고 생양파도 매워서 속이 너무 쓰려서 침대행.. 침대에서 공부 좀 하다가 완전 일찍 잠들었어! 다음날인 화요일은 아침일찍 진로 상담이 있어서 1교시쯤? 학교에 갔던 거 같애. 과제때문에 한 상담이었는데 도움도 많이 됐고, 또 고민도 깊어졌는데 고민이 깊어진 만큼 동력도 얻게 돼서 좋아! 얼른 준이한테도 물어보고 상담 받고싶다!그리고는 수업도 듣고 수업 쉬는 시간에 나와서 혼자 노래 들으면서 벤치에 앉아서 김밥 먹방도 하구 학교 끝나고는 알바도 갔다가 후다닥 집에 와서 밥 먹구 바로 씻고 또 침대행.. 체력이 마이 안 좋아져서 이제 침대에 한 번 들어가면 움직이질 않아..ㅎ 그래서 다음주부터는 무조건 도서관을 가보려고!! 응원해줘 준!!! 또 그렇게 공부하다가 잠 들고 담 날 기상했지! 일어나서 공부 좀 하다가 선거 다녀왔어! 다녀와서는 밥 먹구 준이랑 편하게 통화하고 싶어서 혼자 카페도 가구 즐겁게 통화도 해따. 준이 목소리도 밝아지도 장난도 잘 치는 거 보니까 아주 잘 지내고 있는 거 같더라 ㅎㅎ 그래서 다행이고 기분도 좋아!!그래도 시험에, 훈련에 스트레스도 많고 날씨도 더워서 하루하루가 지칠 수도 있는데 잘 지내고 있어줘서 넘 고마워. 분명 이 시간들이 인생에 있어서 그냥 힘들기만 했던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준이 인생에 머물러서 지금 하고 있는 경험들이 나중에 꼭 도움도 되고, 추억도 되는 시간들일 거야! 준이 옆에 계신 좋은 동기분들과 함께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남은 시간도 잘 보내보자!! 뒤에는 가족들과 내가 있으니 잊지 말구 ㅎㅎ
그렇게 통화도 하구 집가서 또 밥 먹구 알바도 다녀왔어! 다음 날은 아침 일찍 학원에 갔는데 6월 4일이 6월 모의고사더 날이더라구 우리 학원도 교육청 관계자 분이 오셔서 6모 진행 했는데 괜히 내가 다 떨리고 긴장 상태여써..ㅎㅎ 벌써 6모이면 9모도 금방오고 수능도 금방 오겠지?? 그때 쯤이면 준이도 자대배치 받고 조금씩 적응해가는 중이겠다!! 그렇게 살벌하게 감독도 하고 나서는 바로 치과에 갔는데 이번엔 잇몸에 못을 박았어.... 사실 이빨을 뽑을 때도 그렇고 못을 박을 때도 그렇고 마취를 해서 많이 아프진 않는데 내 이빨,잇몸에 행해지는 (가혹)행위를 볼 때마다 놀라 ㅋㅋ 그냥 물건에 못 받을 때랑 똑같이 박았다고 생각하면 돼 허허 그렇게 치과도 클리어 하구 혼자 카페 와서 편지도 쓰고 꾸미고 하다가 집 가서 바로 기절했지!! 지금은 금요일 아침인데 나는 아마 오늘 학원 끝나면 집 가서 밥 먹구 도서관 갈 거 같아! 도서관가서 오늘 목표한 범위까지 다 끝내구 뿌듯하게 집에 오고싶어! 내일도 학원에 갔다가 밥 먹구 준이랑 통화하구 도서관가려고!! 남은 이번주는 완저니 다 도서관데이겠다 ㅎㅎ 주일은 교회 갔다가 준이랑 통화 후 카페에서 가족들 아니면 혜원이랑 공부하지 않을까 싶어!! 준이도 중간중간 행복이 있고 즐거움이 있는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ㅎㅎ 원래 저번주까지는 준이 들어가기 전에 했던 추억들이 많이 생각났었는데 이번주부터는 그냥 수료식이 많이 기대되고 설레이는 거 같아. 준이랑 항상 함께하면서 고맙고 좋았던 점이 준이랑 있으면 과거가 추억이 돼서 그립고, 또 그리운만큼 미래가 너무 기대되는 거였는데 준이랑 잠깐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그 법칙은 여전하네ㅎㅎ 꼭 비싼 걸 먹지 않고 많은 걸 하지 않은 날에도 준이랑 있으면 너무 재밌고 행복했는데 그런 날들이 2주뒤에는 일상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해삐해지는 거 있지>< 얼릉 보고 얼릉 다시 재밌는 하루하루 만들어나가자!! 보고싶고 사릉해!!!
(진주에서 양치하는 사진은 사회적 체면 이슈로 작년 겨울, 새내기 개강하기 직전에 준이가 먹고 싶어하는 조개구이 먹으러 월미도 간 날로 넣었어 ㅎㅎ )
(여기서부터는 가족들의 편지야!)
훈련소3주차, 잘 지내고있는 우리 큰뚱씨~
어제 비가 한바탕 쏟아지더니 하늘도 쾌청하고 공기도 맑고 바람마저 시원한 상쾌한 금요일 오전이야~
이제 주말마다 통화로 목소리도 듣고, 훈련소 생활 얘기도 들으니..잘 적응해나가는 우리집 군바리만큼 가족들도 걱정 가득했던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어..
어제는 자대배치 받고 첫휴가 나온 현정이 잠깐 만나서 메이란에서 점심 먹었어..현정인 이동네에서 쭌이 너나 선출친구들등등 운동잘하는 친구들하고 구박받으며 갈고닦은 실력으로 부대내에서 축구할때 골키퍼했는데..상대적으로 너무 쉬워서 잘 막았더니..선출키퍼가 하나 들어왔다고 헛소문이 다 났다더라 ㅋㅌ, 현정이모랑 다같이 아고~ 쭌이 한번 공만졌다 하면 대표팀출신이라고 난리나겠다~~ 했어 ㅋㅌ
오늘인지 아님 곧 화생방이랑 실탄사격 훈련도 있을거 같은데, 사격용 이어플러그랑 렌즈 택배보낸거 잘 받았나모르겠다. 택배 배송조회하니 어제 받은거로 뜨긴하던데...
나름 차분할땐 차분한 쭌이는 유의사항 잘 듣고 침착하게 잘 할꺼야~
그래도 항상 조심해~ 다치지말고~~ 아프지말고~~
지수는 이번주는 리그경기도 없고, 특별한 팀 일정도 없는데...외출이 없나봐..일정없이 기숙사에 있는게 더 지루할텐데..이번주는 엄빠도 할머니도 심심한 주말이 되겠어, 영문리에서 쌈이나 뜯어서 쌈밥이나 먹어야지 ㅎㅎ
풀이나 뽑고...
부르거나 말거나 난 내갈길 간다 마이웨이 밍키할망구는 여전히 미모를 뿜뿜하며 주책맞게 고집부리며 잘 지내고있고...
덩치큰 순딩이 럭키도 밍키눈치 살살보며 엄마아빠 껌딱지로 졸졸졸 잘 따라댕기고~
이번주에 니가 보낸 눈물박스 개봉할때도, 두마리 다 옆에 딱 붙어서..킁킁거리며 큰오빠야 냄새맡고 함께 했지~~
내일이면 또 통화하겠네...이번주엔, 훈련은 어땠는지, 그 안 생활 얘기 좀 자세히 물어봐야겠다~
참~! 소대장님이 밴드에 사진 올려주셔서 방동기들하고 찍은 사진 찾아봤어~
모두들 아말다말(아프지말고,다치지말고 라는 군댓말이래),무사무탈~! 이라고 전해줘~~
이번주 종교행사는 어디로 가려나? 슬슬 먹고싶은 간식거리들도 있을텐데...맛난 간식들 준비해주면 좋겠구만..ㅋㅌ
사진보니 살이 빠지거나 뭐 그런거같지는 않던데..야식라면 안먹어서 울쭌 몸이 정화됐겄어~~이건 좋은데?!
이번주 본격적으로 강도 높아졌을 훈련들 무사히 잘 해내고 낼 또 밝은 목소리 들을수 있음 좋겠다~~
가족들은 늘 같은 모습,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우리큰뚱 만날 수료식 기다리고 있으니,
같은 공기 마시며 함께 훈련하고있는 동기들과 지나고 있는 이 시절 또한 쭌이 너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
내일 통화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