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성령이 오시면에 대하여
요16: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요16: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이 말씀을 영적으로 풀어보면, 제자들이 오래동안 주님을 따랐을지라도
아직 진리의 성령을 받기 전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영적 비밀을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바로 그 이유로 주님은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답답한 심정으로 아직 전하지 못한 말씀이 많다고 하셨으나,
그것은 단순히 제자들의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영이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진리와 생명은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만 계시되는 생명의 빛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임하시면
그분은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우리의 영혼을 깨우시고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듣고 그대로 알리시는 분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행하는 영의 운동력의 근본이 되십니다.
결국 진리의 성령은 단지 가르치는 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실제로 이루게 하시는 생명의 영이십니다.
그분이 임하실 때 비로소 제자들은 주님의 뜻을 깨닫고,
장래의 일 곧 하나님이 계획하신 구속의 경륜 속에 숨겨진 생명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영적 법칙을 더 깊이 비유적으로 살펴보면, 사람의 말도 단순한 소리가 아닙니다.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을 영에 담아내 보내는 통로로서, 음성 이전에 이미 그의 영이 실린 생명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말을 할 때,
그 사람의 몸이 직접 움직이기 전에 먼저 그의 말 속에 담긴 영의 실체가 듣는 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됩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 우리의 심령 속에 실행하십니다.
성령은 단순히 말씀만을 전하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 말씀의 생명력을 그대로 전하여 사람과 일치시키는 실체입니다.
즉,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 내재 된 생명의 에너지를 움직이시는 영체,
즉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운행하는 근본적 생명의 영체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역사하신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뜻을 우리 안에서 실제로 이루게 하시는 살아 있는 생명의 사건입니다.
그래서 진리의 성령은 단지 가르치는 정도의 영이 아니라,
말씀을 실제로 생명 안에서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체이십니다.
그분이 오시면 주님의 뜻에 따라 장래의 일들,
곧 하나님의 계획과 구속하심으로 흐르는 경륜이 우리의 심령과 삶 속에서 드러나게 만드십니다.
결국 제자들이 감당하지 못하던 진리를 성령의 임재로 인해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영이 깨어남으로써 깨달아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영적 법칙은 오늘날도 동일하여, 진리의 성령께서는 우리의 심령 속에서
역사하시면 곧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임하여 우리의 영혼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