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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몸은 명사 영은 분사

작성자RUTH|작성시간12.12.22|조회수34 목록 댓글 1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라”(8:10)

 

 살아있는 것은 발에 밟히는 잡초라도 과정이 있습니다. 뿌리 줄기 잎 이렇게 말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구원의 과정을 모르면 낫 놓고 기역자를 모르는 꼴이지요. 지금 한국교회는 다 있는데 이 구원의 지식이 없어요. 통일교한테 쩔쩔매고, 여호와 증인들은 말로 안 되니 개 쫓듯 쫓아내기만 하고, 다락방은 그 사람 행실이나 드러내 이단 삼단하고, 신천지 앞에 풍전등화가 되고... 여하튼 한국교회 참 처량합니다. 도무지 됐다 할 만한 교회가 보이지 않아요. 거기다가 건강한 교회를 찾는다고... 이건 무슨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린가요. 약간의 영적인 비밀을 들이대도 유구무언입니다. 장님, 귀머거리, 벙어리들입니다.


 영지주의처럼 영은 깨끗하나 육신은 더럽다 하는 이원론이 아니라 우리는 두 개의 존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악이 아니라 생사입니다. 몸은 죽었고 영은 살아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담았기에 그리스도인입니다. 잘 생겨도 돈 없으면 부자가 아닙니다. 모양이 볼품없고 행실이 나빠도 돈만 많으면 부자입니다. 돈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인간의 몸의 행실을 두고 깨끗하고 착한 것을 비교하는 것은 도토리 키 재깁니다. 한심한 소꿉장난입니다. 그리스도를 가졌음은 영원한 생명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의인입니다. 죄로 죽었던 자가 다시 살아 생명을 얻으면 의인입니다. 에덴의 죄는 먹고 죽은 겁니다.

 

 많이 잘 못해서 죄인 판정을 받고 에덴을 쫓겨난 게 아니라 먹지 말라는 것을 먹고 죽은 것이 죄가 되어 쫓겨났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보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분을 믿고 받으면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그리스도를 가졌고 그 안에 있는 생명을 가졌습니다. 영생입니다. 먹고 죽은 죄 반대로 그 생명을 받아먹고 살아서 의인이 된 겁니다. 그런데 껍데기의 몸 곧 질그릇은 죽은 것(dead)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사망일뿐 더 이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영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의 의로 말미암아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당연히 주님을 받아들이고 주님을 따릅니다. 앙망하고 기다리기도 합니다. 인내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면 몸은 이미 땅으로 되돌아 가기로 확정되어 죽은 흙덩어리입니다. 그래서 명사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은 그의 의로 말미암아 현재분사입니다. 우리의 구원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 완료수동현재분사입니다(4:18)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입니다. 그러나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현재분사이면서 동사(?)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가 계시는 곳에 그의 의가 나타나고 그 의를 따라 성령이 역사하셔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고 살리는 영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비록 죽은 몸 가운데 있는 우리라 할지라도 그 생명으로 살게 하시기 때문입니다(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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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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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비밀열쇠 | 작성시간 13.01.11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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