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2:14절)
한국을 제외하곤 거의 12월 25일을 예수님의 생일이라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께서 한 번은 지구 대기권에 진입을 하신 사실이 있기에 성탄절을 따라가긴 합니다. 다만 이 한 날 보다 주님께서 하늘의 영광보좌를 비우시고 이 땅에 오셨다는 분명한 사실을 더 중요시 합니다. 사실 예수님이 최초의 외계인이십니다. 하늘로부터 오셨다가 33년을 이 땅에 머무시다가 십자가의 대속의 사역을 완성하시고 성령에 의해 영광의 나라로 다시 돌아가셨습니다. 육체의 모양을 입으셨다가 부활체 곧 영체로 되돌아가셨습니다. 보여주시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전혀 다른 형체를 입고 하늘 보좌에 앉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성탄은 하늘의 시각으로 봐야지 땅의 시각 곧 사람의 모양을 입으시고 아기예수로 탄생하는 사건에 맞추어 버리면 인간 예수만 부각되고 맙니다. 그 예가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소외된 사람을 돌보시고, 낮은 사람들과 함께 하시고, 비폭력적인 평화를 가르치셨습니다. 훌륭한 인류의 스승입니다’ 하는 식입니다. 하늘의 관점에서 보면 코끼리 다리 만지기입니다. 언제나 예수그리스도를 생각할 때에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 시작과 끝이 되시는 호 로고스(말씀, 요1:1)이심을 간과하지 마십시오. 아기 예수, 나사렛의 예수, 소경의 눈을 뜨게 하고, 병자를 낫게 하는 기적의 예수,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다시 사신 예수, 승천하신 예수, 다시 오실 예수... 이를 완전히 연결을 하세요.
그리고 언제 그 분 안에서 내가 발견이 되었는가 추적해 보세요. 그게 바로 복음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인간의 관점에서 기록한 부분이 있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기록한 부분이 있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기록한 부분은 쉬운데 하나님의 관점은 계시가 없으면 까막눈입니다.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그 분은 만유의 주재이시며 만유이십니다. 그 분이 없이는 된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고 되어 질 것도 하나 없습니다. 모든 만물이 다 그 분에 의해 좌지우지 흥망성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담 안에서 죄를 지은 인간만은 죄와 사망에서 건져내지 않고는 그의 나라의 백성으로 삼을 수 없기에 인간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겁니다.
그렇지만 영원하신 그 분의 생애에 비하면 이 땅에 체류하신 기간은 태평양에 비해 한 컵의 물일뿐입니다. 그리스도는 영존하시고 영원하신 분입니다. 그 분이 우리 안에 계시므로 그 분의 성탄의 사역에 우리가 동참이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일로 인해 하늘에서는 천사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영광의 잔치가 되고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은총을 입은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롬5:1) 아기 예수로 출발한 주님의 생애가 십자가를 정점으로 양쪽으로 갈라집니다. 지상사역과 천상사역이며 가시적이고 불가시적인 사역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살아계시는 그리스도에 의해 우리는 거듭난 거룩한 성도로 하늘나라의 생명책에 등재되었습니다. 이 또한 하나의 성탄입니다. 성탄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