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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묵상

하나님의 ‘밀명’을 받는 법!!

작성자주바라기|작성시간26.06.17|조회수20 목록 댓글 0

약 15년 전 일입니다.
브릭스톤에서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는 오랜 세월 갱단에 몸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늘 망치를 몸에 지니고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다른 갱단의 조직원과 격렬한 싸움을 벌이다가 상대의 머리를 망치로 세게 내리쳤습니다. 결국 그 사람은 혼수상태에 빠졌고, 그는 도망자 신세가 되어 경찰에 쫓기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저를 만났습니다.
저는 그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고, 그의 인생은 그날부터 완전히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폴(Paul)이었습니다.
 
 
 
그는 매우 위험한 인물이었습니다.
싸우는 법과 사람을 해치는 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그는 예수께 자신의 삶을 드렸고, 우리 교회에 꾸준히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에 헌신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마음을 만졌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그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 5:13,14
 
 
 
그는 이 말씀으로 결단의 순간이 다가왔음을 깨달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자 그는 저에게 상담을 요청했고, 자신이 저지른 죄를 고백했습니다. 한 사람을 혼수상태에 빠뜨렸으며 경찰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제게 물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성령께서 당신에게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그는 잠시 침묵하다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저지른 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들립니다.”
 
 
 
저는 그가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도록 격려했습니다. 경찰에 자수한다는 것은 긴 형량의 선고를 각오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마음에는 분명한 열망이 있었습니다. 그는 진정으로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함께 기도하며, 끝까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그를 격려했습니다. 그는 내게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목사님, 경찰서까지 같이 가주실 수 있을까요?”
 
우리는 월요일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제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형제님을 감옥에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입니다.”
 
 
 
경찰서에 가기 전 주일에 특별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름하여 ‘미션 주일’(Mission Sunday)이었습니다. 교회의 모든 성도가 함께 모여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씩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축복의 기도가 이어졌고, 눈물 속에서 작별 인사가 전해졌습니다. 한때 망치를 휘둘러 사람들을 두렵게 했던 그의 손 위에, 이제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성도의 뜨거운 기도가 부어졌습니다.
 
 
 
월요일 아침, 저는 그를 브릭스톤 경찰서로 데려갔습니다. 그날의 기억이 지금도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폴 형제는 재판을 받았고, 4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더 많은 사람이 저에게 상담을 요청해왔습니다.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자기 죄를 고백했고, 경찰에 자수하여 죄의 값을 치르기 시작했습니다.
 
“왜 자기 발로 감옥에 들어가려고 하는 거죠?”
 
 
 
교회 성도뿐 아니라 저 자신도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경찰관으로 일했던 제가 알던 세상에서는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 감옥에서 폴 형제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목사님, 교도소에 성경이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 40여 권의 성경을 보냈습니다.
 
 
 
폴 형제는 매일 싸움과 폭력의 경계를 넘나들며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스스로 감옥 선교사가 되어 동료 수감자들에게 성경을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시는 능력에 대한 분명한 증거라고 믿습니다.
 
 
 
누가 그를 바꾸었습니까? 그 누구도 아닙니다. 그 자신이 하나님께 마음을 열었고, 하나님께서 그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제가 목격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정말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기 원하십니다.
 
 
 
- 지저스맨, 송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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