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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예수 사랑이 먼저입니다

작성자밀알(이선명)|작성시간26.06.12|조회수10 목록 댓글 0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찾아오셔서 가장 먼저 물으신 질문이 있습니다.

능력도, 열심도, 경험도 아니었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 사랑이 있어야만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비로소 이웃을 참된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은 모든 사역의 동기이며 동력입니다.

 

 사랑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먼저 내 마음이 변하고, 내 시선이 변하며, 내 삶이 변합니다.

세상을 바꾸려고 하기 전에, VIP를 변화시키려고 하기 전에 먼저 내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 변화를 일으키는 힘은 결심이나 의지가 아니라 주님을 향한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개인적인 감정에 머물지 않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가장 먼저 교회 공동체 안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서로 다른 지체들이 함께 연결되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함께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를 세워 갑니다. 여러 지체가 함께 한 성전을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교회 안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유다와 사마리아로, 그리고 땅끝까지 흘러갑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배우고 연습한 사랑이 세상을 향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목장은 바로 그 사랑을 연습하는 자리입니다.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하며 서로를 품는 법을 배우고, 동시에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VIP를 마음에 품고 중보하는 자리입니다. 목장마다 VIP를 정하고 이름을 불러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열심이 아니라 주님께 받은 사랑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십시오.

 

 예수 사랑이 먼저입니다. 그 사랑이 교회를 세우고, 교회 안에서 흘러넘친 사랑이 이웃과 세상을 살립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려는 목적도 한 사람의 변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세워지는 공동체에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주님을 더욱 사랑함으로, 그 사랑이 교회와 이웃을 향해 풍성히 흘러가는 빛고을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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