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나눔]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제사 중 소제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어제는 짐승을 드리는 번제였다면 오늘 소제는 유일하게 피 흘림 없이 드려지는 제사의 형태입니다.
또한 소제는 날마다 대하는 곡식으로 드리는제사로서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제사입니다.
익히지 않는 곡식으로 소제를 드릴 때와 첫 이삭의 소제를 드릴 때는 기름과 유황을 섞어서 드리며 제사장이 제단 위에서 불에 태워 드립니다. 유황은 가격이 비싼 재료임으로 의무적으로 드리는 제사가 아니라 자원하여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소제는 곡식가루로만 드렸던 것이 아닙니다.
4-10절을 보면 곡식 가루 이외에 화덕에 구운 것, 철판에 부친 것, 냄비로 만드는 소제물에 대한 규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사를 드리는 사람의 형편에 따라서 굽기도 하고, 부치기도 하고, 삶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익힌 소제는 유황을 첨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아마도 가난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제사법이었을 것입니다.
소제를 드릴 때는 반드시 첨가해야 할 것도 있지만 넣지 말아야 할 것도있었습니다.
소제를 드릴 때 반드시 넣어야 할 것은 소금이었습니다.
아마도 소금은 부패를 막는 물질이기 때문에 언약에 대한 신실한 태도와 변함없는 믿음과 연관이 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반대로 소제에 들어가서는 안 되는 것은 누룩과 꿀이었습니다.
누룩과 꿀 자체는 하나님께 예물로 드릴 수 있지만, 이것을 소제와 썩어서 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누룩은 부패를 상징하는 것으로 누룩을 뺀다는 것은 출애굽 당시 누룩이 없는 무교병을 먹었던 것 고난을 연상하게 합니다.
꿀 자체는 풍요를 상징하는 단어입니다. 가나안 땅을 묘사 할 때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꿀은 이방 제의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것으로 애굽과 가나안을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제에 꿀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정결한 마음 자세를 위해 금지 하신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소제는 동물로 드리는 제사보다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소제는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라 표현되고 동물을 이용하여 드리는 번제 또한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라고 표현되고 있습니다. 다만, 소제는 짧은 시간 불로 태워 드리는 제사이지만 그 안에 넣어야 할 것과 넣지 말아야 할 것을 명확히 구분함으로서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 마음을 써서 정성으로 드려야 합니다. 그저 아무것이나 생각없이 많이 드리고 비싼 것으로 드린다고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예물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함으로 드리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생각할 때 우리들은 어떤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누룩과 같이 과장되고 진실되지 않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린다면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무교병을 먹을 때 고난의 길을 생각하는 것처럼 아무런 희생 없는 예배는 그저 내 편의를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예배를 꿀처럼 달콤한 것 즉, 내 만족을 위해 드린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 앞에 나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의 허물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곡식 가루로 예배를 드리는 것처럼,
우리의 일상이 하나님 앞에 예배로 드려질 수 있는 하루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하루가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머금어 하나님께 드려지는 향기로운 냄새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오늘 여러분의 삶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기록해 보세요.
2.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3. 왜 그 마음이 들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적어보세요.
4. 그 사건에 대해 하나님은 내게 어떤 마음을 갖기를 원하시는가?
묵상하고 적어봅시다.
5.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은혜의 찬양]
주님은 산 같아서 : https://youtu.be/Pf0jOf2sV6s
*오늘의 본문: 레위기 2:1-16
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2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그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3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4 네가 화덕에 구운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무교병이나 기름을 바른 무교전병을 드릴 것이요
5 철판에 부친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말고 기름을 섞어
6 조각으로 나누고 그 위에 기름을 부을지니 이는 소제니라
7 네가 냄비의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들지니라
8 너는 이것들로 만든 소제물을 여호와께로 가져다가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으로 가져가서
9 그 소제물 중에서 기념할 것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0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11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지니라
12 처음 익은 것으로는 그것을 여호와께 드릴지나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는 제단에 올리지 말지며
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14 너는 첫 이삭의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거든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네 소제를 삼되
15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더할지니 이는 소제니라
16 제사장은 찧은 곡식과 기름을 모든 유향과 함께 기념물로 불사를지니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