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옥수수, 건강식이라도 방심 금물…살 빼려면 핵심은 ‘이것’

작성자구자범|작성시간26.06.14|조회수74 목록 댓글 0

초당옥수수, 건강식이라도 방심 금물…살 빼려면 핵심은 ‘이것’

초당옥수수, 건강하게 먹는 법

 

여름 간식으로 제격인 초당옥수수가 마트 진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초당옥수수는 당도가 높다는 뜻의 ‘초당(超糖)’이란

이름처럼 단맛이 강해 생으로 먹거나, 살짝 쪄서 먹기 좋다.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수분이 많아 더운 날에도 손이 자주

간다. 앉은 자리에서 한두 개를 금방 먹게 되지만, 탄수화물 식품이라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 초당옥수수를 먹을 때 알아둘 점을 살펴본다. 

 

수분 많고 달콤한 초당옥수수칼로리 낮고 식이섬유도

초당옥수수는 단옥수수의 한 종류로, 18브릭스 안팎으로 당도가 높고 수분 함량이 많은 편이다. 찰옥수수가 쫀득한

식감과 차진 느낌이 강하다면 초당옥수수는 더 달고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맛이 있다. 제품과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초당옥수수는 100g당 열량이 약 75~96kcal 수준으로, 찐 찰옥수수가 100g당 132kcal인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량도

낮은 편이다. 영양 면에서 간식으로 활용할 만한 이점도 있다. 옥수수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고 장운동을

돕는다. 비타민 B군은 탄수화물의 에너지 대사에 쓰이고,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과 수분 균형 조절에 관여한다. 

 

콘치즈 대신 생으로아삭한 식감 살려야

초당옥수수는 달고 먹기 편해 무작정 먹기 쉬운데, 체중 조절 중이라면 반 개에서 한 개 정도로 양을 정해 두고 먹는 것이

좋다. 또 콘치즈나 마약옥수수처럼 소스와 지방이 많이 들어간 조리법은 맛은 있지만 체중 조절에는 불리하다. 고소하고

짭짤한 맛 때문에 더 많이 먹기 쉽고, 버터, 마요네즈, 치즈, 연유 등 부재료 때문에 지방과 당류 섭취량도 함께 늘어난다.

이런 진한 양념 맛 대신 초당옥수수의 장점인 아삭한 식감과 본연의 단맛을 살리는 편이 낫다. 초당옥수수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만큼, 조리의 목적을 ‘완전히 익히기’보다 ‘단맛과 향을 끌어올리기’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자주 먹는 샐러드가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초당옥수수 솜땀’ 레시피를 참고해 볼만하다. 

 

살 덜 찌는 초당옥수수 솜땀 샐러드

초당옥수수는 물에 삶으면 단맛이 떨어진다. 겉껍질을 한두 겹 남긴 채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거나 알갱이가 따뜻해질 정도

만 찜기에서 쪄도 충분하다. 냉장고에 두었다가 차갑게 먹어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샐러드나 냉채에 활용해도 좋다. 

방송인 최은경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볍게 먹기 좋은 ‘초당옥수수 솜땀’ 레시피를 공개한 바 있다. 그는

“그린파파야 대신 초당옥수수에 양념을 후루룩 뿌려먹는 요리”라며 “단맛과 피시소스의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울린다”라고

설명했다. 솜땀 샐러드 소스는 피시소스 1.5스푼, 라임즙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샬럿 조금, 태국고추 2개를 썰어 넣은 뒤

잠시 숙성하면 된다. 초당옥수수는 살짝만 데치고 면적을 넓게 잘라둔 뒤 삶은 새우나 주꾸미, 껍질콩, 방울토마토, 무화과

등 어울리는 재료를 곁들인다. 여기에 소스를 넉넉하게 뿌리고, 고수나 허브를 더하면 향도 살아난다. 

 

당뇨 환자 먹어도 되지만섭취량 조절해야

당뇨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초당옥수수를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초당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탄수화물을 포함한

식품이기 때문에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 역시 섭취량과 먹는 방식을 함께 조절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단맛 자체보다 한

번에 먹는 양이다. 초당옥수수는 고구마, 감자처럼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식품이므로 밥이나 빵, 면 등 다른 탄수화물 식품을

먹는 날에는 초당옥수수 양도 함께 조절해야 한다. 공복에 한 개를 통째로 먹거나 여러 개를 연달아 먹는 방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초당옥수수만 단독으로 먹기보다 알갱이를 샐러드에 조금 넣거나, 달걀·두부·닭가슴

살 같은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포만감을 높이면서 한 번에 먹는 양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

 

김은혜 기자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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