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5일
이슬예배 기도 - 이수령 집사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아직 세상이 잠든 이 시간,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인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있음이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우리는 매일 비슷한 듯 다른 하루를 살아가면서, 세상에 젖어 있는 자신을 깨닫지 못한 채 도리어 주님을 원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를 버리지 않으시고, 날마다 주님 앞으로 다시 이끌어 주시며 돌아올 기회를 허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오늘 이 자리가 그저 귀에 달콤한 말씀을 찾아 헤매는 시간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 예리한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의 죄의 습관을 도려내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그 아픔을 통과하며 주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하게 하시고, 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 작용하는 그 경험을 사모하게 하소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어리석음을 깨닫습니다. 나의 소소한 역경을 쉬이 고난이라 부르며 억울해했고, 마땅히 치러야 할 잘못의 대가조차 고난이라 착각하는 영적 무지함이 제 안에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제사는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이라 하셨습니다. 저희를 내버려두지 마시고 말씀으로 붙들어 주소서. 눈물로 통회하게 하시고, 죄를 끝까지 직면하여 끊어내는 것이 참된 회개임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하나님, 세상 속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늘 내 기준으로 그들을 판단하고 분별하려 애썼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말씀을 굳게 붙들고 있다면, 그들이 누구이든 두려울 것이 없음을 믿습니다. 저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더 단단히 무장시켜 주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만나는 모든 이들이 저희를 통해 흘러나오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고 하나님을 느끼게 하소서.
오늘 말씀 전하시는 이동열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게 하시고, 저희 모두가 한 말씀도 흘려듣지 않고 마음판에 새기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