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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의 좌익논란에 대해

작성자내마음속의꽃|작성시간06.01.07|조회수501 목록 댓글 12
박정희 대통령이 좌익혐의로 군 수사당국에 체포된 것은 1948년 11월 11일입니다. 그리고 1949년 2월 8일에 고등군법회의에서 사형 구형에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직(육군본부 정보국 제 1과장.당시 소령)에서 파면됨과 동시에 급료몰수를 당했다고 '고등군법회의 명령 제18호'에 적혀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체포될 당시의 군 수사당국은 좌익분자 색출 작업을 육사로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었습니다. 이 무렵 태릉 주둔 1연대의 정보주임 김창룡(특무대장 역임)의 부하들이 서울 시내에서 '거동수상자'를 잡아왔고, 그는 이재복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재복은 남로당 군사총책으로 주 임무는 인물 포섭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대구 10.1사건(1946년 10월 1일)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형 박상희가 죽임을 당하자, 그의 가족들을 돌봐주는 등 박정희 대통령과 친분을 쌓은 인물이었습니다. 문제는 이재복의 명단에 박정희 대통령의 이름이 있던 것이죠.

이것은 가입명단도 아닌 그저 이름이 적혀 있는 것에 불과했지만, 이재복의 직책이 직책인 만큼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증언들은 이것이 우발적인 해프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우선 숙군 실무책임자로 조사과정에서 박정희의 '자술서'를 직접 읽어본 김안일 특무과장은 "박정희는 '대구 10.1사건'으로 형 박상희가 우익에 피살되자 그에 대한 복수심과 이재복의 권유로 남로당에 가입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8연대 시절 경비중대장으로 근무하면서 박정희 소위를 휘하에 소대장으로 데리고 있었던 김점곤 평화연구원장(박정희 대통령 보다 앞서서 육본 정보국 전투정보과장을 지냄)도 "당시 박정희는 남로당 특수조직부에서 지명한 '거물'이었으나 이데올로기 때문은 아닌 것 같으며, 활동도 미약했다", "박정희는 빈농 출신에다 형의 죽음 때문에 원한이 있었고, 특히 사범학교 때 조선공산당사건을 접했으며, 또 군관학교 수석 졸업 등 이른바 '최고의 성분'을 가지고 있어 남로당 측에서 탐낼만한 인물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경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는 강측모씨(해방후 미군정 때 외무부 직원 신분으로 중국에 파견돼 북경, 상해에 머물고 있던 동포들의 귀환작업을 도움)는 박정희 대통령이 좌익연루 혐의로 군 수사당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을 때, 백선엽 육본 정보국장을 방문해서 서명용지 하나를 꺼내 보이며 "중국에서 귀환한 동포 2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것", "박정희는 중국에서의 경력으로 볼 때 빨갱이가 아닌 것을 확신한다"고 장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시 고등군법회의의 재판장 김완룡(예비역 육군소장. 초대 육본법무감)씨는 "박정희 소령은 남로당 가입후 구체적으로 활동한 내용이 없는데다 군 내부에서 그를 죽이기 아깝다는 여론 때문에 살렸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이와 같이 박정희 대통령의 좌익활동이라는 것에는 하나같이 명백한 증거가 없습니다. 활동은 커녕 남로당 입당원서에 사인도, 도장도 없고, 당적조차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이재복의 명단(박정희 대통령 의사와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불가능)인데, 이것으로 빨갱이라 몰아붙일 수 있을까요? 능력이 뛰어나서 포섭 물망에 오른 것이 죄라면 죄라고 할 수 있겠죠.


끝으로 말씀드리자면, 군사총책이라는 직책은 굉장한 것입니다. 이런 지위에 있는 인물이 부하들을 팔아서 살아났다는 것도 우습고, 사형판결까지 받은 '거물'이 좌익분자 색출을 도와줘서 풀려났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일입니다. 이것은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남로당에서의 지위와 활동이 전무, 미미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죠.

설사 활동을 했다고 해도, 공산주의에서 자유주의로 노선을 바꾼 사람을 배신자, 기회주의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럼 그대로 남로당에 남아서 공산당 활동을 계속 했었어야 된다는 얘기일까요? 배신자는 신의를 저버린 사람이라는 뜻인데, 도대체 어디 출신들이길래 이런 소리를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친일파들은 친일을 하다가 독립투사가 된 사람들을 배신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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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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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호남아들 | 작성시간 06.07.07 현 집권새력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나라를 자기 멎데로 망가 뜨리는군요 한심....
  • 작성자예술 인 | 작성시간 06.07.19 김정힐 비서 쌔기들 생각은 공산주의 남에거 빼아 서 그것 공산주의 이론 법에서도 정당화 시키는 현 실세들 불쌍도 하다
  • 작성자이상은 | 작성시간 07.01.29 맞아요 박대통령 반대파들이 주장하는 내용 대로라면 김창용이 누굽니까? 살려뒀겠습니까? 박대통령은 빨갱이 일수가 없었기 때문에 풀려난겁니다. 협의만 가지고 죄를 물을 수 없지요. 그게 소위 민주화 운동했던 자들의 생각 아닌가요? 그런데 왜 유별라게 박대통령만 협의 만을 가지고 죄인을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위정자들 경쟁을 하려면 깨끗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으로 박대통령을 넘어서는 국가의 지도자가 되려면.....
  • 작성자예술 인 | 작성시간 07.03.31 개중이 죽이자
  • 작성자아침바다 | 작성시간 08.10.06 오천년의 찌든가난을 없에노라 온갓고통 과 장애를 넘어 선진조국을 만들어 놓으니까 친일이다 좌익이다 북한의 김일성을 그렇게 타도해봐라 에라 몹슬넘들 천벌를 받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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