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은 다니엘의 생일이었다. 다른 때면 아들의 친구들을 불러 늘 잔치를 했는데, 이번에는 조촐히 엄마와 함께
28살의 생일을 말라위 카롱가에서 보냈다. 나는 망고로 생일 케익을 만들어 촛불을 밝히고 아들과 아침식사를 했다.
기쁨과 아픔, 열정과 영광으로 가득했던 28년을 감사하며 기도했다. 빛과 사랑으로 가득한 삶이 되게 하소서!
마키홤바 아이들이 놀러왔다. 다니엘은기타 연습하던 것을 멈추고 아이들을 맞이했다.
아이들을 향한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대해주는 선한 아들이 참 대견하다. 수사님들의 강아지들까지 동참한 특별한 방문,
아이들이 축구하자고 졸라서 함께 뛰어준다. 이보다 더 좋은 생일 선물이 또 어디 있겠는가?
다니엘 아저씨가 아이들에게 질세라 열심히 뛰고 있다. 이곳 아이들의 축구실력이 대단해서 힘이 달린다.
이곳 아이들은 모두 축구 신동들이다.
아프리카 움막속에서도 웃음을 잃지않고 연주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의 힘이다.
색소폰 소리를 처음 듣는사람들을 위해 진지하게 연주해 준다.
마키홤바 마을에 파여진 "사랑의 우물"가에서 아들과 나는 하느님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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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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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ChungjaKim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1.19 아기사슴님, 감사해요. 망고케익 맛있지요.ㅎㅎ 이곳을 오셔야만 맛보실 수있으니 빨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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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펠라 작성시간 12.01.18 Happy belated birthday!!!
마키홤바 아이들과 동화된 다니엘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ChungjaKim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1.19 사랑하는펠라, 그렇지요? 나도 다니엘의 순순한 마음에 늘 감동하지요. 엄마로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예술가로서 참 맑은 영혼의 소유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느님께 감사드려요. -
작성자sabina^^ 작성시간 12.01.18 사랑의 우물가~ 두분의 모습이 천사 그자체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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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ChungjaKim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1.19 사랑하는사비나, 와우, 감사해요!우리들의 마음도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니 이것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