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고아원 아이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손벽치고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한 아이들이지요. 엄마가 준비한 선물이 기다려질 뿐입니다.
70여명의 아이들에게 줄 슬리퍼를 준비했는데, 큰 문제는 아이들 발 사이즈에 맞는 신발을 골라주는것입니다.
여자아이들에게는 핑크빛 신발입니다. 카다나 뱅쿠버에 사시는 세라피나 후원자님과 친구분들이 준비해주신 것입니다.
한국에서 이선물을 받아들고는 저는 큰 이민가방 두개에 옯겨서 말라라위로 가져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생각을 하면
그 어떤 어려움도 저를 막지못하지요. 아주 큰 아이들과 작은 아이들에게는 현지에서 구입을 해서 70명에게 모두 선물을
전해 줄 수 있었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베아트리스 원장수녀님과 저는 맞는 사이즈를 찾느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신발을 받은 후에는 비스켓을 나누어주고 아이들의 입도 즐겁게 해주려고 합니다.
이제는 당분간 맨발로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발이 아주 예뻐보이니 여자아이들이 기뻐합니다.
남자아이들도 기쁨이 컸습니다. 노랑신발도 아이들의 발을 보호해줄 것입니다.
후원자님들,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
다음검색